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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안정제를 복용중인데 의사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게시물ID : psy_1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끼니피그
추천 : 0
조회수 : 18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1/14 22:45:38

의사 선생이 제 스타일이 아닌데 제일 가까운 병원이 이곳 한 곳 뿐이라서 어쩔 수 없이 다니고는 있습니다.

저는 사회 공포증으로 인한 신경안정제를 복용 중인데 
이사를 사정 상 자주 다니게 되면서 병원이 바뀔 때 마다 복용하는 약이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꽤 효과가 좋았는데 그게 무슨 약인지는 모르겠고
현재 다니는 병원에서 주는 신경안정제가 그렇게 많은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복용하면 확실히 하지 않을 때보다 낫긴 한데 
옛날에 복용했던 약보다는 약효가 미미하다고 해야 하나요.

그리고 제가 약을 꾸준히 먹는 게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만 공포감이 심해져서 
그런 상황이 있기 전에만 약을 복용합니다.
그러니깐 제가 공포를 느끼는 상황은, 마이크에 대고 발표를 하고, 앞에 나가서 연설을 하는 건데 
일주일에 대략 2~3번 정도 그런 일이 있습니다.

이 일을 거의 10년 넘게 했는데도 아직까지 공포감이 없어지지 않고 있으니 병은 맞겠죠.

문제는 제가 의사 선생이 싫으니깐 약을 그냥 처방 받고 빨리 나오려고 하거든요.
제가 이야기를 해도 선생이 잘 들어주지도 않고,
건성건성으로 대답하거나, 추가적인 상담을 하면 그걸 왜 자기한테 이야기하냐는 식으로 응대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약이 효과가 있는지나 여타 제가 궁금한 질문들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궁금한 것은 
1. 신경 안정제를 제 임의대로 제가 원할 때만 복용해도 되는지.
2. 만약 그렇다면 신경안정제의 효과가 최대로 나타나는 시간이 언제인지(시간을 실험해보고 있는데 10~20분 전에 먹은 건 효과가 없더군요)
3. 제 임의로 의사에게 신경안정제를 바꿔달라고 요구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의사에게 별로 신뢰감이 없다면 좀 멀어도 다른 병원을 찾는 게 나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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