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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개신교-에 대한 소회...
게시물ID : freeboard_451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파람
추천 : 1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7/06 20:40:41
안녕하세요^^

어제 어떤 분이 올리신 게시물 이후 개신교에 대한 글이 좀 보입니다.

저는 교회 다니구요...

그래서 더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전 욕 먹을 것은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가끔 그런 분들 계실지 모르겠어요. 왜 교회가 욕먹는지 모르겠다고.

...

교회에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임무유기- 몸집 불리기에 힘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교회의 성도는 100명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정도 교인이면  목사님이 각 각 성도의 상황을 알고 기도해주고 위로해 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것도 적은 인원이 아닌게 아이들까지 하면 거의 200~300명이죠.

아주 최대한으로 하면 300명정도가 정말 한계점이라 생각하는데 지금 교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만명...몇만명...그런 교회를 존경하고 부러워 하고.

사실 그렇게 큰 교회라면 교회에서 사업적인 만남을 가지기 위해 가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네...맞아요. 색안경이죠. '큰 교회는 나쁠거라 생각하는 시선'이라 보셔도...맞습니다.

지금 타이핑 하면서도 이 글을 써야 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지역에 어느 정도 큰 교회의 주보를 보면 교우사업체 란이 있어서 되도록 그쪽을

가도록 권유하는 듯 하기도 하고요.

교회에서 돈을 환전해주고 비둘기를 팔던 유대인들 생각을 떨치질 못합니다...

---------
아는 형이 교회를 작년부터 다니시다가 올해 안다니신다 하시더군요.

교회에 다른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는데 그 내용 중 하나가 '예산을 집행하고 남은 금액은

목사님이 어떻게 사용하시든 교인들은 신경쓰지 말라'는 설교를 하셨답니다.

...예산을 어떻게 집행하든 전교인이 모인 자리에서 결정하고 목사님께서는 신경쓰지

말아야 합니다. 그게 대부분의 교회인데...어떻게 하면 못사는 사람들을 도울까.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 나오시는 못사는 분들을  마음 상하시지 않게 도울 수 있을까

하는 것 생각하면서 밖에서는 돈 많은 사람들이 대접받더라도 교회에서는 나이드신 

분들이나 사회적으로 약하신 분들이 더욱 존중받게 컨트롤하시는 것이 목사님이시죠.

그런데 헌금 많이 하는 사람이 목소리가 커지고 없는 분들은 초라해지는 것이 지금이죠.

...하긴...어느 시대 어느 교회가 그랬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요.

저희 교회 목사님께서 어느 장로님 얘기를 종종 하십니다. 신학대학을 다닐 때 그 장로님

인쇄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비를 충당하셨다는데 그 사람이 이중장부를 쓰고 

세금을 포탈하는 모습을 보셨다면서. 그렇게 하면서 어디에서 교회다닌다...교회 장로라

자랑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본적으로 예수님을 믿으려면 세상의 모든 룰을 지킨 후

얘기해야 하는 것이라 하시더군요. 예수님도 그러셨죠.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울도 그랬죠. 상전을 예수님 모시듯 하라. 세상의 모든 의무와

법을 지킨 후에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저는 교회다닙니다.'라는 한 마디라 생각합니다.

개신교가 욕먹고 까이는 이유요? 교회다니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욱 죄를 지으면서 교회

가서 매주 회개하기 때문 아닐까요?

초록물고기 보면서 경악한 신이...검사 아내와 불륜을 하면서 깡패들이 묻으려 하자 주기

도문을 외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언젠가 제가 직장선배들과 술집에 가서 2차까지 '제 의지'로 가고서 그 날 부터 6개월을

죄책감에 몸부림쳤던 기억이 있는데...아무도 모른다고 해도 제가 믿는 하나님은 그것을 

아시고 보셨을텐데...그러면서...사실 그 타격은 지금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든 2차는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사실 술도 마시지 않지만요.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주님의 사랑을 보이는 것이 의무입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처음 바울이 몇몇 교회를 세웠을 때 그 교회 사람들은 따로 

전도하지 않았죠. 그 교회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 밖에 대해서도 

의롭게 빛나므로 하나님께서 그 교회에 구원받는 사람들을 날마다 더하셨다고 성경에

나옵니다.

제 생각엔 지금 우리나라 개신교는 전도 방법을 바꾸어야 합니다.

세상과의 타협이 아니라 모든 노력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모자라고 힘든 분들께

수종을 들어야...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예수님의 모습과 본을 보이는 것이 지금 우리나라

개신교가 발전하고...언제나 제가 기도하는 내용입니다...우리나라 천만명 가까운 개신교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 하고 그 법을 지키며-네 하나님을 섬기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어느 직장에서든 법을 지키면 우리 나라가 깨끗해지고 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서 제일 부끄러운 것은 저 자신이고...현재 그 다음으로 부끄러운 

사람은 우리나라 대통령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더하기++++++++++++
의무를 다 한 다음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제가 몇년 전 다른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을 퍼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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