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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열받는 이야기
게시물ID : mid_14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永久童精
추천 : 0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7 01:25:31
를 상큼발랄 생기있게 그려내는 드라마
라는 게

kevin from work를 보고 든 생각입니다.

직장 최고 상사는 성희롱이 기본 옵션
직장 동료는 뒷담화를 앞에서 하는 특기가 있고
베스트 프렌드라는 놈은 친구인 건지 게이인 건지 헷가릴고
동생이라는 물건은 지나가는 차를 타고 가는 유부남한테 가슴 보여주고
짝사랑하는 여자의 룸메는 역치한 av에나 나올 법한 짓을 해대고
짝사랑하는 여자가 주선해 준 소개팅 녀는 나한테 관심이 있는 것인지 자기 인스타그램에만 관심 있는 것인지 모르겠고
...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인공이 생애 최고로 반한 상대는 이미
남친이 있는 여자...
워낙 후딱 봐서 그게 약혼 관계인지 아닌 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요즘의 경향은 이런 아이러니를 아무런 것이 아닌 듯 태연하게 보여주는 것이죠.
그럼으로써 아이러니의 이중구조를 만들어내는...

문득 보다가...
대개의 경우 이런 류(?)의 드라마에서는 통상 그 기존의 사귀던 상대는
그럴 만한 가치가 없는 그런 인물로 상정되기 마련인데(아마도 보는 이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서)
아직 세 편 밖에 안나와서 확정짓기는 힘들지만
그 세 편 안에서는 여주인공의 남친이 그닥 나빠보이지 않는 게 함정이군요.

남자라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짝사랑하는 주인공의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여친이 딴남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입장이라고 생각해보면... 피꺼솟...

그런데도 재미있다.
라고 말할 법한 드라마네요.

회사의 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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