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64년만에 ‘6·25전쟁 의료지원국’ 포함…2018 국방백서에 수록된다
6·25 전쟁 직후 1954년 5월부터 부산에 적십자병원을 설립해 의료지원 활동을 펼친 독일이 ‘6·25 전쟁 의료지원국’으로 추가 지정됐다.
독일은 1953년 5월 6·25 참전 유엔군을 지원하기 위한 야전병원 설립 의사를 유엔본부에 전달했고 이듬해 80여명 규모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하지만 정전협정 체결(1953년 7월 27일) 이후 의료지원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의료지원국에 포함되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독일 방문 계기에 부산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했던 독일 의료지원단 단원과 후손을 만난 이후 독일을 의료지원국에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국방부는 “늦었지만 독일의료지원단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역사의 일부로서 영원히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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