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08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갈래머리
추천 : 55
조회수 : 4228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9/22 04:04:22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9/21 21:54:42
생각해 보니..6년전 나우유머에 이 글을 올리고선..내가 또 울궈먹는구려..이러면 안되는건가?
각설하고..
내고향 전남 순천 우리 동네에 어머니랑 친하신 할머니 한 분이 계시오..
일제시대에 간호사까지 하신 교양있는 분이신데..그 분도 할머니는 할머니인지라..욕설의 내공이 상당하신데...
거기에 전라도 사투리까지 더해진다면..그 욕이 어떻겠소?(<황산벌> 영화의 욕 배틀을 생각해 보시구려..)
할머니 혼자 집에 계실 때..전화가 왔다오.
"여봇씨요?"
"아..뜨거워..아줌마....하아..하악 학..."(뭐 대충 이랬으리라 짐작되오 ㅡ,.ㅡ)
칠순 노인네한테 이따구 변태짓을..할머니께선 잠깐 황당하셨지만, 칠십 평생의 내공으로 이렇게 받아치셨다오.
......
"야 이~~~ 좆때감지를 도마에 노코 칼로 타악~~~탁 쪼사서 국을 끼려 묵을 노마~~~~!"
-------- ------------------------------------
"뚝."
그 변태놈에게 다신 전화가 오지 않았다 하오..
고향 떠난지가 오래되어 요즘은 잘 뵙지도 못하지만..
모쪼록 할머니...건강하게 장수하시길...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