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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도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당시 종북 논쟁에 부역하던 김갑수
게시물ID : sisa_1080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c★
추천 : 63
조회수 : 160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6/22 17:46:59
때는 2012년 6월
2012대선을 앞둔
민주통합당은 전당대회 국면에 있었습니다.
12년 4월에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하며 승리하자
한명숙 등 지도부는 사퇴하고
우여곡절 끝에 전당대회가 소집되죠.
당시 당권을 두고 이해찬과 김한길이 경쟁을 합니다.
전국 순회경선 중에는 비노 계열의 김한길이 이기고 있었으며
친노 계열의 이해찬은
당시 임수경 의원의 탈북자 관련 발언과,
북한 인권법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서
조중동을 위시한 수구 언론으로부터
연일 맹폭을 당하고 있었죠.
민주당 전당대회에 색깔론을 끼얹어
엉망 진창이 되고 있었죠.
심지어 이해찬 후보는 충청-세종 경선에서도 김한길에게 패배하였고
서울경기(일산 킨텍스)만을 남겨둔 상황이엇습니다.
대의원 투표 1위는 김한길.
마지막 모바일 투표와 서울경기 지역 대의원 투표가 반영되는
결전의 날은 6월 9일.
그리고, 빠라바라밤! 드디어 6월 5일이 밝았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바쁜 경선 일정에도 불구하고
ytn,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전화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원래 약속된 인터뷰는 엎치락뒤치락하던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와 이해찬 후보에 대한 질문들.
수구보수 언론이 때려대던 종북 논쟁은 마지막 하나의 질문으로
예정되어 있었죠.
하지만!
인터뷰가 조금 이상합니다?
중간부터 갑자기 북한 인권법과, 임수경 의원의 이야기가 나오더니
인터뷰의 절반 이상이 이해찬 후보와는 관련 없는
색깔 논쟁으로 덧칠이 됩니다.
그 때 이해찬 후보 한 마디 하죠.
“자꾸 이런 식으로 인터뷰 하실 겁니까?”
당시 이 한마디는 이해찬 후보에게 끼얹어지던 해묵은
색깔 논쟁을 중단시켰습니다.
그리고 이해찬 후보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마지막 서울경기 순회경선에서
모바일 투표의 힘으로 승리하고
당 대표가 되죠.
12년 6월의 전당대회는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었습니다.
모바일 표심의 힘을 보여주었고
6월 전대의 성공으로 문재인 후보는
손학규와 김두관의 분탕질을 뚫고
13번의 순회 경선에서 모두 이기며
대선 후보가 되었습니다.
13전 전승의 전무후무한 대 기록과
과반 득표라는 압도적인 성적은
일개 정치 신인에 불과했던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당시 야권의 대표주자, 강력한 대권후보라는
반열에 올려 놓았죠.
그 모든 시작은 6월 전당대회였습니다.
그리고 그 전당대회 국면에서
수구 언론의 프레임에 부역하며 이해찬 후보를 공격한 사람이
바로 김갑수죠. 요즘 팟캐에서 열심히 찢빠질을 해대는
그 김갑수요.
친노-친문 행세 하면서 찢이 노무현을 알게 해 줬니 하는
그 김갑수요.
김갑수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그는 여전히 부역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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