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45명의 생명을 구한 조종사!!!!
게시물ID : humorbest_108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완전저질
추천 : 86
조회수 : 6729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9/22 12:41:45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9/22 11:24:01
미국에서 직접 쓰는 뉴스속보 입니다.. 지금 현지시간 7시 11분 이고요.. 몇십분전에 JetBlue 292여객기 한대가 LA 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했습니다. 어떻게 된거냐 하면요 3시간전쯤 이 여객기는 뉴욕 JFK 를 목적지로 출발을 했습니다. 헌데 이륙후 문제가 발생했죠.. 앞쪽 바퀴가 고장이 난것입니다. 올라가지도 않는데다가 왼쪽 90도로 회전한 상태였죠. 여객기는 오도가도 못하고 LA공항 근처를 뱅뱅 돌기시작했습니다. 장장 3시간동안 승무원,조종사,부조종사 가 고민을 했겠죠. 어떻게 착륙을 시킬 것인가. 결국 연료를 거의 모두 태우고 난후에 비상착륙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해요.. 정말 LIVE로 보는데 심장이 어찌나 떨리던지.. 비상착륙 계획은 이렇했습니다. 먼저 멀쩡한 뒤쪽 바퀴들을 먼저 활주로 노면에 닿게한후 최대한 시간을 끌어 속도를 줄였습니다. 그리곤 휠옆면이 정면을 향하고있는 앞바퀴가 땅에 닿았죠.. 타이어에서 엄청난 연기가 났습니다. 곧 바퀴에 불이붙었죠. 근데 신기한건 비행기의 진행방향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정확하게 활주로 가운데를 가르지르고 있었어요. 사실 보두가 앞바퀴가 부러짐과 동시에 비행기가 앞으로 꼬꾸라져 버리는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렇게 비행기는 앞바퀴를 모두태우고나서 서버립니다. 안전하게.. 승객들에 의하면 부드러운 착륙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그 기장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은퇴한 미 한공사 기장이 착륙장면을 보면서 믿을 수 없을정도로 대단히 노련한 착륙이었다고 했습니다. 사진이라도 올리고 싶군요. 그 조종사님 덕분에 145명의 승객은 무사했고 그들의 가족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겠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