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랑은 어릴적부터 가위에 자주눌리편이 였다고합니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했던지 군 입대시절에 휴가나와 시어머님이 굿까지 해주고 별별 방법 다 써보았다고 하네요..가위가 어떤 종류라면 잠이들면 어디서 말소리가 들려 눈을뜨면 검은머리가 발끝까지 내려온 여자 셋이서 하나는 왼쪽손 하나는 오른손 하나는 다리밑에 붙어서 이렇게 속삭인데요 "어디부터 먹을까?"몸도 못움직이고 미친다고합니다 또 한번은 방문을 열고 자는데 거실에서 시커먼 물체가 쓰쓱쓱 방바닥을 기어서 신랑한테 오더래요 가위구나 생각해서 손가락 발가락 움직여서 깨려고하면 갑자기 느릿하게 오던게 한번에 쫙 밀고오더니 신랑얼굴에 대고 씩 웃으며 도망갈수있을것같아 라고한대요 저랑 만나고 난뒤 단 한번도 가위에 눌린적이 없어요 신기하게도요 헌데 결혼하기전 저랑신랑 점을 보러 시어머니가 점집에 가셨는데 신랑이 살려면 저랑 결혼해야한다고 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