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와 달리 교회를 갔다가 지하철을 타고 집에가는길이었다. 어제 빌려놓은 '펭귄' (맞나?) 여튼 이걸 집에서 보려고 슈퍼가서 뭐좀 사먹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 내겐...돈이 없었다. 집에가서 다시 내려오긴 귀찮고... 그런 생각을 하며 계단을 오르는 중이었다. 지하철을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역마다 지하철 구조가 좀 다르다. 금련산 역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계단을 한번 오르면 상점도 있는 지하1층? 이 있다. 그곳으로 올라가는 중... 땅바닥에 떨어져있는 무언가... 바로 달려가서 주위를 살폈다. 공사하는 아저씌도 계셨다. 그것은...mp3 !!! 순간 천사와 악마가 나타났다?!(-_-;;) 천사: 훗. 교회다녀오는길에 무슨행동을 하실까? 악마: 웃기네. 교회가서 잤으면서-_-;;; 천사: 닥쳐. 악마:-_ㅠ 어쨌든....-_-;;;; 일단 주웠다. 심각하게 갈등...하다가 내 식량 생각이 난다. mp3 라면... 10만원은 가지않을까??... 난 결정했다. 내가 올라온 계단을 다시 뛰어내려가서 마음이 바뀌기전에 얼른 승무원 아저씌께 가져다 드렸다. mp3 이거 아이리버 꺼 폰가치 생긴 거예요! 베오베 가게 해서 주인 꼭 찾게 해주세요. 베스트 라도 부탁드립니다.
"승무원은 주인오면 곧장 가따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