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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고 느낀 생각
게시물ID : gomin_1080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ia
추천 : 3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06 15:24:47
나이 25살 공돌이 입니다.

군대 제대 후 22살 빠른 취업을 했죠

야간 근무를 마치고 샤워하려고 화장실에

들어 갔는데 거울에 비친 내모습이 너무

늙었더군요.

동안 소리 듣던 얼굴에는 주름과 다클서클이 있고

피부는 환기가 잘안되는 곳이라 그런지 트러블도

심하게 나있고

머리도 빠져 정수리가 보이던군요.

고2 여동생. 대학다니는 남동생 학비 벌려고

바로 사회로 뛰어들었는데

모아돈 돈은 없고 3년동안 타지에 있으면서 회사 집 회사 집만 반복해 아는 사람 없이 삼년을 보낸

제가 자랑스럽기도하고 불쌍하기도하고

한심스럽네요

다른 친구들 처럼 학교도 다니고 싶고 여행도 다니고 싶은 마음에 회사를 그만두고싶었던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취업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에


열심히 일했는데 뒤돌아보니 추억 할게 없네요

앞에는 폭삭 늙은 내가 있고 

뒤돌아보면 추억 거리가 없고.

그냥 자다가 일어나서 써보내요. 

다시 자라갈께요.

출근해야되니깐요.

친구들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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