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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파워풀한 목소리의 국민 요정, 박정현의 4집 Op.4
게시물ID : music_115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악공작
추천 : 4
조회수 : 87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28 01:44:14
13.jpg

" 어우 너무 좋죠 저는 너무 좋아요

제가 뭐... 나는 가수다 첫 회에 나가서 꿈에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사람들이 꿈에만 찾는게 아니라 

그 꿈에가 들어가 있었던 앨범도 찾고

그리고 그 앨범에 들어 있는 노래들도 찾고

또 좋아해서 다른 앨범도 찾고

그런거가 너무,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저는 진짜 음반 내고 음악하는 사람이 가장 바라고 싶은

제일 막 소원하는 상황이예요 "

- 2011.07.15 공감 인터뷰에서 " 나는 가수다 덕분에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서는? " 박정현































원래는 성시경의 3집, 5집, 6집중 하나를 소개하려고 했으나

제가 자우림과 같이 제일 좋아하는 가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노래 잘 부르는 가수하면 항상 언급되는 가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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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가수는 바로

박정현입니다

사실 제가 이 가수를 알게된건 나는 가수다에서 부터였는데

그때는 가장 유명했던 꿈에라는 곡조차 몰랐지만

이제는 전곡을 다 즐겨듣는 열렬한 팬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앨범은

명반으로 손꼽히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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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 Op.4 입니다

저는 소개하는 글을 쓸때 항상 라이브 영상을 

소개해드렸는데 그 이유는 어떤 가수든간에 

음원하고 라이브는 천지차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물론 직접 콘서트에 가서 듣는것이 최고겠지만요

박정현이라는 가수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나오는 얘기가 있다면

바로 성량이죠...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엄청난 성량은

박정현의 노래는 무조건 라이브로 들어야 한다

말이 나오게 할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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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 수록곡 목록을 보시면

대표곡으로 뽑히는 꿈에라는 곡이 있는 앨범입니다

여담으로 나는 가수다 이야기를 꺼내보자면

나는 가수다에서 보통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경연에는

유명하거나 정말 명곡을 선택하는데

나는 가수다에서 박정현이 자신의 곡을 4번 불렀는데

이 앨범에만 노래가 3개가 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가수라 말이 너무 길어진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해보도록 할까요??
























첫번째 곡 Plastic Flower (상사병)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내 심장은 너무 떨리고 
멍하니 앉아서 왠종일 깊은 한숨만 내쉬고 
주위에 사람들 자기 일 아니라고 너무 쉽게 말하고 
그냥 시도도 안해보고 포기하냐 놀려대네 

나 자신도 정말 몰랐어 이런 일 내게 생길 것이라곤 
매일매일 잠을 설치고 바보처럼 공상만하니 
나라는 사람 넌 누군지조차 모를거야 관심도 없겠지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속에 하루가 또 지나가고 있네 

다른 여자 있진 않을까 상상만 해도 또 초라해지고 
그래도 난 말 못 할거야 날 좋아할 일 없을테니 
다가갔다가 나 거절당하면 그 상처가 너무나 무서워 
이런 걱정 저런 걱정속에 세월만 또 흘러가고 있네 
언젠간 과연 만날수 있을까 
생각하면 답답해져가고 
기적 같은 인연만 생기길 바라고 바라고 또 바라고 

다가갔다가 나 거절당하면 그 상처가 너무나 무서워 
이런 걱정 저런 걱정 속에 세월만 또 흘러가고 있네 
언젠간 과연 만날수 있을까 
생각하면 답답해져가고 
기적 같은 인연만 생기길 바라고 바라고 또 바라고-

작사 정석원, 작곡 정석원, 편곡 정석원입니다

박정현에게는 3대 광곡이라고 불리우는 곡들이 있습니다

이 곡은 3대 광곡중에 하나로 

파워풀한 가창력이 크게 돋보이고 이름 그대로 마치

광기가 보일 정도의 곡입니다

저처럼 박정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 공감할거라고 생각하는데

박정현을 좋아하는 이유는 기교, 가창력등등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체적으론 노래를 지배하는 완급 조절과 표현력입니다

광곡들은 그게 크게 나타나는 곡들이죠

고민거리 라는것은 안고 있을수록 커지는 것이죠

처음에는 그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마음만 가득했지만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하면 어떻게하지 누구를 좋아하면 어떻게하지

점점 커져가면서 너무나 불안해지고

미쳐버릴 것 같은 마음을 잘 표현한 노래입니다

갈수록 고조되는 노래의 분위기에서

갈수록 불안해하는 마음의 흐름이 잘 느껴집니다



두번째 곡 꿈에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난 너무 가슴이 떨려서
우리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나고 있네요.
이건 꿈인 걸 알지만 지금 이대로 깨지 않고서
영원히 잠 잘 수 있다면..

날 안아주네요, 예전 모습처럼.
그동안 힘들었지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내 손을 잡네요, 지친 맘 쉬라며.
지금도 그대 손은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혹시 이게 꿈이란 걸 그대가 알게 하진 않을거야.
내가 정말 잘할거야, 그대 다른 생각 못하도록.
그대 이젠 가지마요, 그냥 여기서 나와 있어줘요.
나도 깨지 않을게요, 이젠 보내지 않을거예요.

계속 나를 안아주세요, 예전 모습처럼.
그동안 힘들었지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내 손을 잡네요, 지친 맘 이젠 쉬라며.
지금도 그대 손은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대답해줘요, 그대도 나를 나만큼 그리워했다고.


바보같이 즐거워만 하는 날 보며 (날 보며) 
안스런 미소로 (슬픈 미소로) 
이제 나 먼저갈게 미안한 듯 얘길하네요.
나처럼 그대도(그대도) 알고 있었군요(꿈이라는 걸) 
그래도 고마워요, 이렇게라도 만나줘서.

날 안아주네요, 작별인사라며.
나 웃어줄게요, 이렇게 보내긴 싫은데.
뒤돌아서내요, 다시 그때처럼.
나 잠 깨고 나면 또 다시 혼자 있겠네요.
저 멀리 가네요. 이젠 익숙하죠. 나 이제 울게요.
또 다시 보내기 싫은데 보이지 않아요.

이제 다시 눈을 떴는데 가슴이 많이 시리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나 괜찮아요. 다신 오지 말아요.

작사 정석원, 작곡 정석원, 편곡 정석원입니다

박정현의 대표곡으로 잘 알려진 노래입니다

꿈이라는 것은 내 자신의 마음이 표출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화자는 헤어진 인연에 대한

그리움과 간절함이 매우 큰 상태입니다

꿈속에서 꿈을 꾸게 되는거죠

다시 보고 싶다는...

하지만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게 꿈이라는것을

보통은 헤어짐을 알고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이별에 순응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은 그만큼 너무나도 그리운것이지요



세번째 곡 Someone



그대 처음 만났을때엔 아무렇지 않았어 
그저 좋은 사람으로만(생각했었는데) 
그대 내가 다가갈수록 내게 다가왔었고 
지루했던 기다림 끝엔 짧은 만남이 

그토록 바란 내 바람들도 다 이뤄지고 
그대와 나의 영원할 꺼라 믿어왔던 시간들을 
기억하나요 그대의 그 한마디를 영원할꺼라고 
그토록 믿어왔었던 나를 웃고 있나요 
그렇게 날 떠난후에 
힘들어하는건 이제는 나뿐인가요 

이젠 잊은듯 했어 바쁜 일상에 묻혀 
그땐 그렇게 너를(다 잊은줄만 알았는데) 
하지만 그 누군가 전한 너의 소식에 
다시 아파오는건 나의 마음뿐 
언젠가 너의 차가웠던 마지막 전화 이제는 나를 
다 잊겠다는 한마디를 남겨둔채 

기억하나요 그대의 그 한마디를 영원할꺼라고 
그토록 믿어왔었던 나를 웃고 있나요 
그렇게 날 떠난후에 힘들어하는건 이제는 나뿐인가요 

후 ~ 후 ~ 후 ~ ~ 

다 잊은건가요? 그대의 그 한 마디를 영원할꺼라고 
그토록 믿어왔었던 나를 
기억속에선 아직도 웃고 있지만 나 그대를 위해 이제는 
다 잊어야겠죠. 잊어야겠죠. 
잊을 수 있겠죠. 다 잊어줄께요.

작사 이동현,작곡 이동현, 편곡 이동현입니다

빠른템포의 흥겨운 곡입니다

가사를 보면 이별한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꿈에처럼 깊은 애절함으로 그를 그리워 한다기보다는

기억을 읊어가면서 

너 나한테 그랬었는데 어떻게 니가 그럴수 있냐 하고

한탄하고 후회하고 있는 노래입니다

물론 그를 미워하는것은 아닙니다

너무나도 사랑했기때문에 헤어져서도 이렇게

미련이 남는 자신을 타이르기 위해서

나에게 하는 말이 바로 이 노래니까요



네번째 곡 사랑이 올까요



많이 사랑했었죠 아무일도 아닌일에 웃었죠 
밤새 얘길 나눠도 우린 하고픈 얘기가 끊이질 않았죠 
거울보며 웃었죠 우린 서로 닮아가고 있었죠 
잦은 나의 투정도 넓은 품으로 
이해 해주고 안아줬잖아요 
사랑이 올까요 또 오게 될까요 
그대 아니면 안될 것 같은데 그대가 그렇게 지내듯 
나도 다른 사랑찾아도 그대는 정말로 괜찮나요 
우린 약속했었죠 사는 동안 서로밖에 없기를 
눈으로만 말해도 다 알았잖아요 
그런 그대가 내 곁에 없네요 
만나게 될까요 그대같은 사람 
그대 아니면 없을 것 같은데 
잊어보려고 기도하다 마지막엔 항상 바껴요 
그대를 되돌려 달라고 
혹시 그대 꿈에 갈 수 있다면 
가장 이쁜 모습으로 갈 수 있다면 
난 크게 말할꺼예요 i love you 사랑한다고 
그럼 그대도 나 그리울까요 
사랑이 올까요 또 오게 될까요 
그대 아니면 안될 것 같은데 
그대가 그렇게 지내듯 나도 다른 사랑찾아도 
그대 정말로 괜찮은 건가요 
만나게 될까요 그대 같은 사람 
그대 아니면 없을 것 같은데 
잊어보려고 기도하다 바꾸게 되죠 
그대를 되돌려 달라고

작사 이희승, 작곡 이현정, 편곡 황성제입니다

이 노래는 옛날부터 자주 불러왔던 곡이라서 그런지 

최근 라이브도 있지만 옛날 라이브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박정현의 전성기는 미디어가 아직 덜 발달되기 전인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이라고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가창력이 조금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의 박정현이 더 좋은데 그 이유는

바로 더욱 깊고 섬세해진 감정표현때문이죠

그래서 이번건 최근 영상으로 올려드렸습니다

나는 가수다 영상으로 올려드릴려 했지만

나중에 박정현 나는 가수다 특집에 사용할 예정이기 떄문에  이 영상을 소개해드립니다

Someone과 같이 기억을 읊어가는 구성이나

다시 돌아와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나에게 전부였던 그대없이는 살 수 없을것 같은

잊고싶지만 잊혀지지 않는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별한 사람의 심정을 잘 나타낸 노래입니다

그게 가사에도 잘 드러나는데

처음에는 ' 아직도 네가 너무 좋아서 그리워.. ' 이런 느낌이지만

후반부에는 ' 나 이제 너를 잊어볼래 ' 라는 느낌으로

깊은 애절함이 돋보입니다

물론 다시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다섯번째 곡 생활의 발견



혼자서 감당하긴 힘든 일이 생길 때 
니가 옆에 없단 것 가끔 서러워.
친구에게 들었던 재밌는 이야기들 
너에게 못 들려줘 조금 아쉬워.
맛있는 집을 알아냈는데 
이젠 혼자 가야 한다는 그 사실이 낯설고 
재밌는 영화개봉 하는데
같이 가자 전화할 니가 없다는 게 외로워 

곧 괜찮아 지겠지. 처음도 아닌데
조금만 참다보면 잊혀질 거야.
나는 너에게 어떤 사람이었을까. 
나 이렇게 아픈데 넌 지금 어떤지, 
너도 가끔 내 생각 하긴 하는지.

오랜만에 혼자 집에 앉아
슬픈 노래 들을 때마다 모두 내 얘기 같고
평소엔 있는지도 몰랐던 
책장 속의 얇은 시집들 왜 그리 와닿는지

곧 괜찮아 지겠지. 처음도 아닌데 
조금만 참다보면 잊혀질 거야.
나는 너에게 어떤 사람이었을까.
나 이렇게 아픈데 넌 지금 어떤지, 
너도 가끔 내 생각 하긴 하는지. 

(항상 그렇게 살아왔었지. 
있을 때 잘했으면 될 텐데.
떠나간 뒤에 후회를 하고 
깜짝 놀라곤 하지. 생활의 발견을)

곧 괜찮아 지겠지. 처음도 아닌데 
조금만 참다보면 잊혀질 거야.
나는 너에게 어떤 사람이었을까.
나 이렇게 아픈데 넌 지금 어떤지, 
너도 가끔 내 생각 하긴 하는지.

작사 이희승, 작곡 이현정, 편곡 황성제입니다

처음들었을때 제목에서 부터

가사까지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노래인데 위의 노래들은

이별을 순응하지 못하고 그리워하고 갈피를 잡지 못한 노래들이였다면

이 노래는 이별은 순응하되 지금 내 신세가 너무 처량한것이죠

나를 이런 상황까지 만든 너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혹시나 나처럼 후회는 하고 있을까

라고 자신에게 말하는 곡입니다

이 노래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너무나도 현실적이여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섯번째 곡 미운 오리



그땐 많이 울곤 했었지

못난 내가 너무 미워서

하루 빨리 자라 어른이 되길 기다렸는데...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어

너무 달라져버린 내 모습 때문에

자꾸 훔쳐만 보는 친구들

정말로 나 모르겠니

따돌림 받던 바로 그게 나야

그리 당황하며 수근거릴 필요 있니

여자란 커가면서 예뻐지는거야 다 그런거야

오, 보고 싶었어!

어릴적 반가운 이름들

어느새 어색한 옷차림이 제법 어울리는걸, 우리~

말라깽이 삐삐 같다고 손가락질 해대던 니가

사실 좋아했다며 만나자고 다가오네

오, 오늘 한 번 신나게 놀아 보자꾸나!

뻔뻔한 남자 애들아

철들 때도 된 것 같은데, 

오, 보고 싶었어!

어릴적 반가운 이름들

어느새 어색한 옷차림이 제법 어울리는걸, 우리~

작사 이희진, 작곡 황성제, 편곡 황성제입니다

상당히 방방 뛰는 노래입니다

음... 뭐라할까 정말 귀여운 모습의 박정현을 볼 수 있는 노래랄까?

매력이 매우 넘치는 노래로

미운 오리라는, 즉 어렸을때는 미움 받던 오리가

사실은 백조였다는 이야기처럼

옛날과 다르게 자신감도 생기고 이뻐지기 까지한

화자의 모습을 정말 달달하고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일곱번째 곡 미장원에서



이제 난 오늘부터 새로운 사람이 되죠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낯서네요
그대 날 떠나간 후 많이도 울었었죠 
그 긴 기다림을 이제 그만 하려해요
세상 엔 내가 아무리 
진실로 기도를 해도 이룰 수 없는 일 있는 가봐요
나 이제 머릴 자르며 새로운 삶을 준비하지만 
주위의 친구들에겐 유행에 맞춘 
내 새모습을 어떠냐며 자랑해야 하겠죠

내겐 두가지 삶이 있죠 
그대 함께 있던 인생과 나 홀로 살아갈 인생
나 이제 머릴 자르며 
그 두번째를 준비하지만 
한번만 눈을 감으면 두 눈에 고인 
눈물 흘러내릴텐데 어떡해야 하나요

나 이제 강해질께요 내맘속의 그댈 보낼께요 
잘가요 아프지마요 걱정도 마요 
이젠 나도 다른 누굴 찾을께요 
이런게 자유라면 차라리 구속받고 싶은 데 
늦었죠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죠 
추억 많은 부자라며 위로하며 살께요

작사 정석원, 작곡 정석원, 편곡 정석원입니다

이번에 나는 가수다 3 에서 불렀던 곡으로

박정현 갤러리에서 어떤 분이 하신말씀이 기억납니다

이 노래는 라이브 들으면 지릴수밖에 없다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로 개인적으로 손가락안에 뽑는 곡입니다

헤어지면 머리를 자른다는 얘기가 있죠

그 얘기를 노래로 만든것입니다

이별을 대하는 화자의 마음을 정말 잘 표현한 노래로

폭발적인 가창력은 정말 이 노래를 더 돋보이게 하는데

왜 라이브로 들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여덟번째 곡 여자친구 참 예쁘네



오늘 우연히 잊고 지내었던 너를 보게 되었지 
이미 얘기는 들었었지만 여자친구 참 예쁘더군 

너도 전보다 세련되어지고.. 
훨씬 말끔해진 모습보니 
괜시리 내가 초라한 느낌.. 기분이 묘하네.. 

니가 사귀자 하는 말 부담스러워 
널 떠나간건 나였는데 
지금 이렇게 질투가 나는 내모습 
나도 널 좋아했던걸까 

사실 생각해보면 성급했던 나.. 
바보였다는 느낌 들어 .. 
조금 더 만나봐도 괜찮았을걸.. 
이런 후회해도 이젠 너무 늦었지 


니 여자친구 예쁘긴 하지만 내가 버린 널 만나고 있어
나보다 못한 여자애라고 위로하고 있네 
아냐.. 널 다시 만나고 싶은건 아냐 
그냥 기분이 싸한거지.. 
내가 가지긴 싫고 남주긴 아까운 
그냥 그런 기분일거야 

사실생각해보면 너 라는 아이 
괜찮았다는 생각들어 
친구로만 지내자 잘난척 했던 내 모습 
이제와 후회해도 늦었지? 

다시 니가 나를 좋아하도록 만들 방법은 없을까? 
니가 그녈 좋아하고 있는 건 아닐것 같아 
니가 바람둥이니?? 그렇게 빨리 변할수는 없잖아

작사 정석원, 작곡 정석원, 편곡 정석원입니다

음... 이 노래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자면

밀당의 폐해(?)입니다

썸타던 남자가 고백했지만

자기 자신을 잘 몰랐던 그때 거절하고 말았고

지나고 나서야 후회하고 있는 화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노래의 느낌은

정말 친한 친구와 둘이서 술을 먹으면서

막 얘기하는 느낌?

이야기를 풀어나갈때는 잠잠하게 가지만

후회하는 부분에서는 애절하게 진행하는 곡입니다



아홉번째 곡 게으름뱅이



하루가 또 저물고 있어요
오늘도 어겼죠 그대의 부탁
이제 그만 잊자고 서로를 지우자던 약속
Oh 또 오늘 하루만 더 미루겠어요

그대가 날 게으르게 만들었죠
잊는걸 미루는게 습관이 됐죠
모두 그대 탓이라고 원망 듣는 게 억울하다면
그냥 내게 돌아오면 돼

태우려고 모아둔 사진들
아직도 차곡히 쌓여만 있죠
내일은 꼭 해야 해 너무 흔한 결심은 
또 하루 더 미뤄지겠죠

그댄 날 게으르게 만들었죠
잊는걸 미루는게 습관이 됐죠
모두 그대 탓이라고 원망 듣는 게 억울하다면
그냥 내게 돌아오면 돼

부지런한 그댄 벌써 잊은 건가요
그 셀 수 없이 많은 추억을... 그 고백을...

정말 잊어버린건 아니겠죠
너무 너무 사랑했었잖아요
모두 그대 탓이라고 원망 듣는 게 억울하다면
그냥 내게 돌아오면 돼
제발 다시 돌아와줘요

작사 윤종신, 작곡 김덕윤, 편곡 이준호입니다

재즈풍의 곡으로 색소폰의 연주가 일품인 곡입니다

후회와 그리움이 절묘하게 섞여있는 해지는 노을같은

서글픔이 담겨져 있는 곡으로

후반부에 애드리브는 없었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은

개인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열번째 곡 이별하러 가는 길



이 근처 어디쯤인데..
그대가 가르쳐준 이별하자는곳..
조금도 겁내지 않겠어..울지도 않겠어..
이별한다는게 뭐 대단한거야..
가슴 아프다고.. 죽진 않을거야..

시간이 해결 한댔어..
수많은 헤어졌던 모든사람들..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잘 살아가는데
나라고 뭐 그리 다를게 있겠어..
그래 잘 될꺼야..
그대가 보여요..

한걸음 또 한걸음..그대 곁으로..
다가갈수록 눈물이..

첫번째 다짐부터가..
이렇게 무너지면 안되는 건데..
그대와 마주앉은 순간 또 깨닫게 됐어..
그대가 없다면 죽을지도 몰라

그럴지도 몰라..
시간따윈 소용 없어~
내사랑은 다를꺼야..
그대 나를 떠나~지마~

내 사랑은 다를꺼야~
내 곁에서 떠나지마 
너무나도..무서워요..
그대 떠난 세상앞에~~
난 살고 싶어요..

작사 윤종신, 작곡 John Wetton, 편곡 정석원입니다

이 앨범에서 제일 높은 노래...

마지막 부분의 울부짖는듯한 가성은 무려 4옥타브 레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마치 물결처럼 부드럽게 깊어지는 감정처리가

일품인 곡으로 다른 노래들은 극적으로 치닫는

매력이 있는 노래라면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되게 부드러운 노래라고

느껴집니다

마치 우물같은 깊은 느낌의 노래랄까..?



열한번째 곡 떨쳐



주저앉지마 포기는 안해 이겨내는거야 
오~ 힘껏 소리쳐 두손을 뻗어 모두 떨쳐버려 

환한 너의 미소는 왜 슬프게 보이는지
가슴으로 느끼는 네 아픔 난 알 수 있어 

우 I need you to know 사람들은 말할 수 없는 
그런 혼자만의 상처 갖고 있어 나도 그런걸 

앞에서만 웃는 얼굴 이젠 그만 내겐 그럴 필요 없어
나는 네 친구잖아 내겐 눈물 보여도 돼

두손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힘껏 소리 질러봐
아픈 기억 이젠 그만 떨쳐버려 
우린 아직 젊으니까

털어놔봐 네 고민을 
혼자 힘들어 말고
널 탓할 수 있을 만큼 잘난 사람은 없어

우 외로워마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냐
네 주위엔 항상 널 아끼는 사람이 있어 

만들어 가는거야 멋진 인생을 
이대로 주저 앉지마
너는 이겨낼꺼야 절대로 포기하지마

해보기도 전에 관두는
나약한 생각들이 널 좀 먹도록
놔두는 실수는 안돼
함께 할게 항상 너와 

애써 웃진마
내겐 그럴 필요없어 나는 네 친구잖아
내겐 눈물 보여도 돼

두손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힘껏 소리 질러봐
아픈 기억 이젠 그만 떨쳐버려
우린 아직 젊으니까

나의 친구여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모든건 잘될거야

작사 MGR, 작곡 MGR, 편곡 김영욱, 이근호, MGR입니다

지금까지 들었던 노래들이랑 또 색다른 느낌의 노래입니다

박정현 본인 조차도 자신을 R&B 가수라고 한적이 없다고 하는데

그만큼 자신이 하고싶은 장르와 그때의 맞는 목소리를

척척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가사만 봐도 되게 신나는 노래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상당히 신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라이브가 정말 궁굼한 곡인데... 

영상이 없는게 참 아쉽습니다



열두번째 곡 나의 어머니



나 어렸을때 내게 당신은 
그저 구세대일뿐 
나를 이해해 줄순 없다고만 느꼈었죠
나 어떨때는 
내 맘 닫았고 때론 원망도 했고 
난 엄마처럼 살진않겠다 결심도 했죠
나이 들어 난 알게 됐죠 
늘 강한척해야 했던 당신 여린 영혼을
나 가는 길 미리 지나간 
당신을 같은 여자로서 
이해할 수 있게 됐죠
그 어느 순간 나 보다 
작은 당신 내가 걱정할 친구와 
같은 약한 그대를 보게 되었죠
이젠 내게 편히 기대요 
내 남자 고민도 함께할 친구가 되드릴께요 
이제서야 알게 되네요 
나의 어머니 누구보다 
아름다운 여자란 걸
한없이 미안할 뿐이죠 
늘 받기만한 내 모습 양보만 해준 당신
사랑해요 
나의 어머니 쑥스러운 
한번도 말 할수가 없었죠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나의 친구 어머니

작사 정석원, 작곡 정석원, 편곡 정석원입니다

어머니에 관한 곡입니다

인순이의 아버지나 바비킴의 Mama 같은 부모님에 대한

노래입니다만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위의 노래들은 부모님께 더 잘해주지 못했던 죄송한 마음들과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된다면

이 노래는 어머니께 불러주고 싶은 노래

라고 하면 딱 좋을것 같습니다

막 이쁘게 꾸미려고 한 곡은 아니지만

진심이 담겨있는 곡이기때문에 더 깊게 다가올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열세번째 곡 Puff





puff of cold air into night 
차가운 밤 바람에 흩어지는 입김
the only sound my shoe heels onthe ground.
유일하게 들리는 건 바닥에 닿는 내 구두소리뿐 
light an ugly orange above me
위에서 빛나는 추한 오렌지 같은 불빛
like the sun obscene a misled color scheme
잘못된 색 조합트로 타락한 태양 같아 
a classic half-past midnight city scene.
자정을 삼십분 넘긴 시간의 흔한 도시 풍경
 
it leaves me wondering at best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의문을 품는 거지
to see what we have made
우리가 보상이라고 만들고 가꾸어온 게 무엇인지 
and fashioned as rewards and set
그리고 어떠한 대가를 받으려고 
our lives up to be paid for-- 
지금의 자리까지 열심히 살아왔는지

is what i see now what i get 
지금 보이는 게 내가 받은 걸까
emptied hopes and old regrets 
텅빈 희망과 낡은 후회
and jealousies bulit up inside now big as life itself 
그리고 내 안에서 자라오다 이젠 나보다 커져버린 시기심
though no one seems to really care
아무도 그렇게 신경쓰는 것 같지는 않지만
underneath lies trapped despair 
저 아래엔 절망이 갇혀 있지
as every plan just dissipates from sight 
모든 목적이 그저 눈앞에서 사라지는 동안
like puffs of cold air into night. night 
차가운 밤 바람에 흩어지는 입김처럼

unfolding all around me 
날 감싸며 깊어지는 밤
like a fallen dream as its surrendering. 
굴복하다 타락한 꿈처럼
tell me how oh tell me how i'll breathe. 
말해줘 내게 말해줘 어떻게 숨쉬어야 할지

when i'm left wondering at best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의문을 품는 것일 때
to see what we have made 
우리가 보상이라고 만들고 가꾸어온 게 무엇인지
and fashioned as rewards and set
그리고 어떠한 대가를 받으려고
our lives up to be paid for---
지금의 자리까지 열심히 살아왔는지

is what i see now what i get 
지금 보이는 게 내가 받은 걸까
emptied hopes and old regrets 
텅빈 희망과 낡은 후회
and jealousies bulit up inside now big as life itself 
그리고 내 안에서 자라오다 이젠 나보다 커져버린 시기심
though no one seems to really care
아무도 그렇게 신경쓰는 것 같지는 않지만
underneath lies trapped despair 
저 아래엔 절망이 갇혀 있지
as every plan just dissipates from sight
모든 목적이 그저 눈앞에서 사라지는 동안

like puffs of cold air into night. night
차가운 밤 바람에 흩어지는 입김처럼


작사 Peter Yarrow, 작곡 Peter Yarrow, 편곡 세인트 바이너리입니다

기계음이 섞인 몽환적인 곡으로

솔직히 상당히 무서운 곡이였습니다

너무 몽환적이라서 그런지 제 취향에는 그렇게 맞는 곡은 아닌것 같네요

하지만 그 깊은 몽환적인 느낌때문에

미친사람의 절규의 느낌납니다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느낌인데 이 곡은 조금 그렇네요

그런데 최근에 콘서트에서 광곡 느낌이

나는 버전으로 편곡을 했다해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아래의 동영상인데

원곡보다 절규의 감정이 약간 절제되었지만

갈수록 깊어지는 박정현표 광곡의 특징은 정말 하... 더럽입니다

콘서트를 자꾸 가고싶게 만드네요
























































이번 글은 정말 재미있게 쓴것 같습니다

워낙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소개라 정성도 많았고

이것 저것 얘기하고싶은것도 많네요

사실 댓글달아주시는거 하나하나씩 꼭 읽어보는데

특히나 이 글은 전처럼 자주 볼 것 같습니다

제가 자우림 글을 썼을대도 추천을 많이 받아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됬을때도 제가 댓글을 되게 자주 읽었거든요

음악 게시판은 유동자수가 적어서 그런지 조금 아쉽긴 하지만

하나하나 달릴때마다 정말 글쓰는 맛이 난답니다

다음 가수는 성시경을 할 생각이에요

사실 이번에 쓰려고 했는데 뭔가... 박정현이 너무 쓰고싶어서 계획을 바꿨습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박정현>
https://youtu.be/UA334Eo2EBA
http://heungseon.com/1086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lenapark&no=1324223&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C%9B%80%EC%A7%A4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1659
<Plastic Flower>
https://youtu.be/3ddWTthJG5Q
<꿈에>
https://youtu.be/8crYjX7eam0
<Someone>
https://youtu.be/wklDuy2CsH0
<사랑이 올까요>
https://youtu.be/1Wh90UTEcNQ
<미운 오리>
https://youtu.be/kXSSQm9Kugk
<미장원에서>
https://youtu.be/8uzb-ZvjUMs
<여자친구 참 예쁘네>
https://youtu.be/4ymQhj4qXvw
<게으름뱅이>
https://youtu.be/ziwJzMZdbww
<이별하러 가는 길>
https://youtu.be/5KXVo7KzWpY
<떨쳐>
https://youtu.be/cs9L_RqzNRw
<나의 어머니>
https://youtu.be/vagSi3Zq49o
<Puff>
https://youtu.be/yBzP5pn4cE8
https://youtu.be/5FZIhiveS-w
http://blog.naver.com/shirleyna/22027333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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