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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겜] 9회 미린에서의 마지막 장면이 책과 다른 점(스포주의)
게시물ID : humorbest_1080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왕애치킨
추천 : 24
조회수 : 5468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6/16 09:27:13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6/14 19:00:02
드라마에선 5시즌 9회 대격투장 장면에서 대너리스가 하피의 아이들에 의해 위기에 처할 때 드로곤이 나타나 마치 위기에서 구해 준 것처럼 나옵니다. 그리고 그 드로곤이 위험해지자 대너리스는 용의 어미로서 용기를 내 드로곤을 타고 도주하게 되죠
 
 
감동적인 장면이긴 한데 밑에 분이 지적한 것처럼 이제까지 자기 맘대로 돌아다니던 드로곤이 때마침 흑기사처럼 나타나 구해주는게 좀 작위적이거나 쌩뚱맞게 느껴지기도 하죠. 그리고 용이 생각보다 약해서 실망했다는 반응도..
 
 
소설에선 대너리스에 대한 독살 시도가 있긴 했지만 영화처럼 하피의 아이들이 노골적으로 봉기하고 일어나 잡아죽이려는 장면은 없습니다. 다만 투기장이 과열된 상태에서 관중들의 흥분된 고함소리와 낭자한 선혈에서 풍기는 냄새가 드로곤을 유혹하여 투기장에 내려와 불을 뿜으며 관중과 선수들을 닥치는데로 죽이고 잡아먹었죠. 용감한 한 전사가 드로곤의 입에 창을 박긴 했지만 바로 죽는 등 드로곤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 상황에서 대너리스는 드라마에서 드로곤을 구해주려고 했던 것과 달리 채찍을 들고 드로곤을 후려치며 당당하게 마주봅니다. 이제까지 드래곤들에 대해 통제력을 잃은 모습에서 갑자기 각성하여 용감하게 드로곤과 대면 한 것이죠. 그리고 드라마와 같이 드로곤을 타고 날아가는데, '드래곤 길들이기' 에서 한 걸음 나아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죠. 물론 아직 구체적인 조종 방법에 대한 지식은 몰라서 도트락 대해까지 날아가게 되지만.
 
 
즉 드라마는 대너리스의 위기와 때마침 나타난 드로곤을 통해 긴장감과 그 해소를 극적인 연출러 나타낸 것이고, 소설은 이제까지 드래곤들을 회피하기만 했던 대너리스가 채찍을 들고 드로곤을 길들이려 할 정도로 각성했다는데 중점을 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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