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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에 얽매이는 분들을 위해
게시물ID : diet_78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크베어
추천 : 5
조회수 : 76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8/28 06: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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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저는 지금 172/69 20대 남징어입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건 다이어트를 하는 중 무리한 식이요법으로 금방 포기하게 되는 분들을 위해서인데요. 


 저같은 경우 13년도 당시 키는 같지만 몸무게는 93kg에 육박했습니다. 그때 당시 사진을 올려서 보여드리고 싶지만 제게는 뚱뚱한 몸이 컴플렉스라 사진을 찍을일이 있으면 항상 피해다녀 남아있는 사진이 없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13년도에 군에 입대하면서 4개월간 약 15kg이 빠졌었는데요. 


 그렇다고 피엑스를 가지 않는다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굶는 등의 행동을 한건 아니었습니다



 그저 훈련은 훈련대로 받고 시간이 나면 짬짬이 운동했었죠. 그렇게 전역을 하고 나왔을때 몸무게는 어느새 75kg정도였고 전역 후 못먹었던 바깥음식과 술을 접하면서 다시 80kg의 몸무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역을 하고 운동을 접은 것도 하나의 이유였죠. 


그렇게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마음먹고 다시 시작했을때 저는 식이요법을 아예 포기했습니다. 운동을 2일이나 3일에 한번 꾸준히 하고 먹게 되는것은 먹되 이건 안돼 저건 돼 따지지 않았죠. 그런것에 연연하니 먹을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하루하루 몸무게를 체크하게 되는게 이유였습니다. 


일주일에 2-3번 있는 술자리에도 참석하고 배달음식도 먹고 그렇게 4개월간 식이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은채 운동을 계속했을때 제 몸무게는 74kg이 되었고 근육량은 +7kg, 체지방량은 -12kg 정도가 되었죠.  이 과정에서 근력운동 후 보충제도 꾸준히 먹었구요. 

그렇게 74kg을 한두달정도 유지하면서 세트포인트에 다다른건가했는데 며칠전부터 웨이트가 크게 뛰더니 지금은 69kg, 근육량은 2kg정도 증가하고 체지방은 6kg정도가 다시 빠졌네요. 


이말 저말 써가며 제가 경험한 내용을 상세히 말씀드리려다보니 글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운동을 꾸준히 하실경우 식이에 너무 매달리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과거에 몸무게가 큰 컴플렉스가 되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현미밥이니 고구마니, 때로는 바나나와 같은 과일로 아침을 먹고 원푸드를 시도하기도, 숀리나 간고등어의 책을 계속해서 찾아봤는데요. 경험상 가장 안전하고 빠른길은 책을 볼 시간에 운동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공감이 안된다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거냐 라는 등의 반응이 나타날수도 있지만 얼마전 오유를 하는 친구가 살을 빼려면 일단 안먹어야한다 집에 반찬은 많지만 다이어트용 식단에는 맞지 않다 2주정도 운동해도 변화가 없다 라는 등의 말을 하기에 이런분들이 또 계실까해서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모두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하고 멋진 몸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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