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제목 그대로에요. 그러니까... 오늘, 시험을 보고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2종 보통!
엄청 기쁘고 집에 오면서도 실실거리면서 왔는데....
문제는.... 문제는....
아빠가 이 사실을 모르고 계세요.... 네 맞습니다... 필기랑 기능은 혼자해서 면허시험장에서 통과했고 주행만 제 돈 내고 (흑... 내 알바비...) 학원등록해서 오늘 취득했어요!!!!!!!!!
친척언니와 오빠는 정공법으로 밀고나가라는데...
어떻게 해야 아빠가 좀 덜 놀라실까요?
아빠는 큰딸인 저를 매우 아끼시고 매일매일 전화하고 뽀뽀하고 난리도 아닌데 제가 운전면허를, 그것도 몰래 땄다는 걸 알게 되면....ㅎㅎㅎㅎㅎ
오유분들은 제 아버지와 비슷한 연배이신 분들도 꽤 있을텐데...
딸래미가 아빠를 놀라게 하지 않으면서 운전면허 취득 사실을 알리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참고로 면허증은 다음주 화요일에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