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재명 이슈로 인해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분명 전선이 쳐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친노 친문 반노 반문 이런식의 네이밍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하죠. 정치판에 상식과 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연합체(시민세력) 대 기존 좌파적폐, 수구진보 카르텔(수구진보) 이 전선이 쳐진거에요.
이재명은 기존의 수구진보들과 같은 집단으로서의 소속감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번에 시민세력들이 대중적으로 대권주자급으로 인식된 정치인인 이재명을 집중적으로 비토하는걸 보고 옳거니 하며 그리로 달라붙어서 자신들의 대리인으로, 대표자 격으로 추대한거죠
2007년 경선을 생각해보면 쉬워요. 동교동이 대권주자가 없으니 뒷받침 세력이 없는 정동영을 대리로 세우고 운동권이 김근태가 지지도가 안나오니 손학규 땡겨오고 이번에는 수구진보들이 아예 연합해서 죄다 이재명한테 들러붙은거죠 팟캐스트니 스피커니 하는 종자들은 그때 노무현 대통령을 뒤통수친 수구진보 언론들과 같은격인거죠 전 지금의 이 비상식적인 민주당계 정치판의 추태를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