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대표에 대한 호불호가 박범계의원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시끄러운 하루네요.
박범계의원이 대표로 나오신다니까 그 뒤에 추대표가 있다는 둥 여러 말들이 많은데요
비당원인 제 입장에서 당원들이나 민주당지지자들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걸 말해보고 싶네요.
추미애대표 민주당의 대표직 마감을 앞두고 공과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 최초로 임기를 무사히 마친 대표라니 그동안 민주당대표가 얼마나 부침이 심한 직이였나 확 와닿네요.
또 임기동안 당내부를 큰 잡음없고 아웅다웅 없이 이끈 점도 높이 사야 할 것입니다.
과로 지금 이재명건으로 소위 극문으로 몰린 여러분과의 불통은 문파들에게만 비난받는 형국이죠.
전 여기서 추대표의 성공 요인으로 자신의 능력, 민주당 의원들의 협조 못지않게 당원이나 민주당지지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뽑고 싶습니다.
아니 칭찬이면서도 그점을 비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문재인정부 초기에 잘 안착될 수 있게 당청간에 잡음 생길까봐 노심초사 추대표를 엄호하고 믿어준 걸 전 기억합니다.
그 무조건적 지지가 지금 여러분과 불통인 추대표를 만든건 아닐까요?
어느 순간 오만해진 추대표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시겠지만 그 과정은 한순간에 온것이 아닙니다.
제가 첨부한 예로 정봉주전의원의 추대표 저격 건을 드는데요 이때 정봉주전의원의 태도 땜에 정의원만 엄청 비난을 받고 그가 말하고자한 부분은 아무도 신경 안 썼죠.
제가 봉도사를 좋아해 그때 봉도사 팟캐스트도 찾아듣고 했었는데 그 게시판이 봉도사 비난하는 글로 가득했었죠.
전 권력은 그 내막은 엄청 시끄러운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봉도사가 넘 거칠게 사고를 쳐놔서 팬으로서 참 안타까웠어요.
또 봉도사가 최재성의원님과의 사이에서도 시끄러웠던거 같은데 그것도 최의원이 당을 쉴드쳐주는 입장이였던 걸로 기억해요.
분명 당 내부에서 부글부글한 부분이 있어도 더 시끄러워지지않게 추대표에 힘을 실어준 건 그당시에는 좋은 태도였을지 몰라도 그 무조건적 지지는 받을만한 사람이 받아야 했다고 봅니다.
촛불정국때 추대표가 박근혜에게 영수회담 추진했다가 취소한 적이 있는데 전 그때 추대표가 정치감각이 떨어지고 뭔가 자기 공명심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정성 있는 정치인은 아닌거 같아서 좀 냉정히 봐왔는데
지금에 와서 제 평가는 여러분의 무조건적 지지를 받을만한 정치인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까방권 못지않게 무조건 지지도 남발해선 안된다보며
정치인은 특히 냉정하게 지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 물론 문대통령님은 저에게도 예외이긴 하지만
그런 인품의 정치인은 가뭄에 콩나듯 하는거라 정말 예외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