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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경험입니다.
게시물ID : panic_82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나있어요
추천 : 2
조회수 : 13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28 22:01:25
제방은 좁아요. 
책상하나 누울자리 그리고 옷걸이용 행거
요거 3개만 있으면 방이 꽉차죠
의자도 책상안에 들어가있지 않으면 누울수가 없거든요

그리고 문은 방안쪽으로 열리는 문

즉 제가 누워버리면 밖에서 들어오려면
문을 열다가 제몸에 문이 걸려서 저를 깨울수 밖에 없어요. 

창-----------ㄱ
문.              ㅣ
 ㅣ_____문_| 

대략 이런 구조인데
기묘한 일이 있던날밤에
공포괴담등을 보다가 창문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던 나는 뭔가 쌔함을 느꼈어요. 
남자니 무서울게 어디있겠나 싶어서 창문을 닫고 잤죠
귀신이 보고 있을리도 없을테니까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창문이 열려있는겁니다. 

요즘창문은 방충망과 방범창때문에 밖에서 열수가 없는데
열려있던거였죠
근데 창문이 활짝 열린것도 아니라 아주 살짝 누가 훔쳐보기 딱 좋을만큼만 열려있던거에요. 

지금와서는 태연히 글을 쓰지만
1.내가 자다가 열었는데 기억하지 못한다
는 가능성이 없어요. 왜냐면 자면 업어가도 모르는 타입인지라 잠에서 깨면 의식도 어느정도 부팅완료가 되거든요. 
그래서 기억하지 못할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2.가족구성원이 문을 열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문을 열면 제가 걸려서 못여는 구조에요
그리고 물어보니 개밥쉰내나는 방에 누가 들어가냐하는 누나의 일침소리에 방향제를 사왔어요. 

아무것도 아닌데
아침에 소름이 사악 돋드라고요. 
늦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스믈한 한기가 몸에 와닿듯이 말이죠. 

여튼 아직도 약간 쌔하네요.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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