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만들어먹을순 있지만 만들어서 같이 먹을 사람이 음씀으로 음슴체.
썹웨이가 먹고싶은데 가격이 은근 올라서 먹기가 힘들어졌으므로 집에서 대충 만들어먹기로 하고 장을 봐옴.
허니햄, 파스트라미, 체다치즈, 스위스치즈, 알록달록피망, 그리고 비달리아 어년까지 사옴.
피망 500원
양파 700원
얇게썰어서 가지런히 놓아둠.
양파양파. 브루주아느낌 내고파서 그냥양파 안사오고 비달리아로 사옴. 어차피 익혀먹을꺼라 크게 상관 없었다는건 함정 ㅠㅠ
첫번째 샌드위치 재료= 구멍뽕뽕 다이어트에 좋은 스위스치즈, 향이강한 체다치즈, 그리고 허니햄.
빵이두개
첫뻔째 샌드위치엔 체다와 스위스를 같이먹기로함. 진짜 샌드위치건 뭐건 제대로된 치즈 쓰는거 하나만으로도 너무 큰 차이를 만들기에 웬만하면 좋은치즈 쓰는걸 추천함.
햅을 접어접어 쌓아야 햄이 더 많아보임 ㅎㅎ
햄얺고, 치즈 한장 다시 얺고, 피망과 양파를 토핑해줌.
두번째 고기인 파스트라미. 햄은 돼지고기라면 파스트라미는 소고기로 만든 햄이라고 보면 될것같음. 단점은.. 무쟈게 짬.. ㅠㅠ
같은 식이긴 하지만, 이번엔 치즈로 이불을 덮어줌.
옆에서 본 샌드위치.
오븐에 들어가기 전.
건식 사우나에서 사우나를 시키기 시작하고 3분경과. 후라이팬에 해먹어도 되지만 오늘은 왠지 오븐이 쓰고싶었음.
치즈가 더 갈색으로 변할때까지 기다리고 싶었으나 배가 너무 고파서 걍 꺼냄
치즈가 아니라 무슨 소스 뿌린거같이 생겼음.
허니햄에는 허니머스터드를 뿌려주고..
파스트라미는 잘 어울리는 바베큐소스를 듬뿍듬뿍 뿌려준후에...
다시 모자를 씌워주면 끗!
허니햄 단면
파스트라미 단면
냠냠냠냠냠
일단 맛은.. 허니햄은 얼추 썹웨이에서 사먹는맛이 남. 빵 자체가 틀려서 약간 다르긴해도 허니머스터드에 양파, 피망, 햄이 들어간 빵 맛은 뭐 어디서 먹든지 다 비슷비슷하기에 괜찮았다고 생각함. 토마토소스 없는 피자맛이라고 해도 되었을느낌?
파스트라미는... 워낙에 좋아하는거라 긴말이 필요없음! 구할수 있으면 두번구해드시라고 추천드리고싶음. 좀 짜긴하지만 농축된 소고기 햄맛은 정말 혀를 행복하게 해주는데 한몫 단디해줌. 거기에 약간 달달한 바베큐소스의 조합이란...
아 배불러서 쓰는데도 사진보니 또먹고싶네.. 남은 재료로는 계란말이에 넣어서 저녁으로 먹을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