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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식성 공개해요 (22개월)
게시물ID : baby_10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근쓰
추천 : 1
조회수 : 79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1/02 15:47:56
아이의 식성 문제에 대해 나누고 싶어서 공개해요 ㅎㅎ
저희 아이는 이유식때부터 솔찬히 속썩이던 녀석입니다. 
어떻게 돌까지 먹였는지 그냥 아이는 안먹고 시간만 갔다고 볼 수 있죠… 
장난만 치고 입에 넣어주면 고개를 싹싹 돌리고 ㅋ
얼마나 싸웠는지 몰라요. 그때 생각하면 후회됩니다. 
포기하면 편한데… ㅋ 
그때는 과일종류랑 고구마 밤 감자 이정도만 먹었어요. 
고기 이유식은 입도 안대서 진짜 힘들었죠. 
  
기본적으로 달고 짜고 새콤한걸 좋아합니다. 
다들 그렇겠지만요.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요거트예요. 아침에 일어나 요거트 한그릇 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희 할머니께서 이때 아이들은 그냥 먹겠다는거 먹이면 된다는 주의셔서 (거의 매일 6시간정도 계세요.) 식사시간 외에 간식이 대중이 없어요. 할머니들 다 그렇잖아요. 뭐 먹으면 또 다른음식 갖다주시고 또 다른음식, 다른음식 ㅋㅋ
그래서 그런지 세끼 중에 아예 입도 안대는 끼니가 있어서 밥은 두번 먹습니다. 
정리하자면 아침은 밥대신 요거트와 과일, 점심은 11시반쯤, 저녁은 6시쯤 먹구요. 점심 저녁 사이에 할머니가 계셔서 무한간식입니다. 
밥은 적게 먹습니다. 자기 숟가락으로 10숟가락 이상 먹으면 많이 먹는거구요. 대부분 9숟가락부터 사정사정해서 두세숟가락 더 먹어요. 그 이상은 강요하지 않습니다. 더 먹이겠다고 하면 장난하느라 밥상 뒤엎고 더 큰일이 일어나요 ㅠ
국은 잘 안해줬었는데 국에 적셔줘야 잘 먹어서 매번 주고 있어요. 따로 먹어야 올바른것같은 기분에 조금 주면서도 그래요. 
정말 아이가 입맛이 없을때는 국수나 떡국을 해줍니다. 사실 매끼 먹이고 싶어요 ㅋㅋ 잘먹으니까 ㅋㅋ
가장 잘먹는 반찬은 계란과 생선(멸치 포함)입니다. 그 다음은 두부랑 김이에요. 아무래도 생선은 살이 보드랍고 간이 돼있어서 잘 먹는것 같아요. 
고기도 잘먹는데 장조림이나 갈비찜고기같이 푹삶은걸 좋아해요. 아 요즘은 튀김옷에 튀긴것도 먹어요. 탕수육이나 치킨텐더같은거 소스없이 먹어요 ㅋ 물론 잘튀겨야 잘먹습니다. 구운건 질좋은고기만 잘먹더군요. ㅋ 식감이 싫은건지 고기를 다지거나 얇게 썬건 안먹어요. 고기 한참 안먹을때 씹는게 불편한가 싶어 양념맛으로라도 먹으라고 떡갈비나 동그랑땡이나 불고기종류를 
자주 해줬는데 항상 뱉었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채소는 입에 안걸리게 마구 다져서 계란이나 카레, 짜장에 넣어줘야 먹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호박이나 버섯? 정도는 먹는것 같던데 조금만 입자가 커져도 안먹으니 좀 많이 걱정이예용. 
간식 양도 마찬가지로 엄청 좋아하고 달고 맛있어도 많이 먹진 않아요. 과일이나 고구마 감자외에 생크림케익도 먹고 초콜렛이나 아이스크림도 먹고 거의 다 풀어주긴 했는데 아직 몰라서 그런지 찾지도 않고 제가 먹을때 조금 주는 정도예요. 빵이나 떡은 쫄깃한 종류를 잘 먹어요. 파운드케익같은건 그냥 부셔서 가루를 내더군요 ㅋㅋ 사탕같은건 그 약국에서 주는 비타민c 있잖아요? 그거를 하루에 5개정도 먹어요. 
 음료는 우유랑 두유, 요구르트(할머니가 주세요 ㅋ) 정도 먹구요. 그외에 액상과당이 든 음료는 차단하고있어요. 

요즘은 아팠다 나아서 그런지 아니면 영양제 다시 먹이는게 효과가 있는지 밥 양이 꽤 늘었어요. 그래서 큰 고민 하나는 덜었는데 야채는 어떻게 먹여야 할지 전혀 모르겠네요. 
다들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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