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엄청 고민하다가 사려고 어퓨 홈페이지에 가보니 품절이더라고요 ㅠㅠ

매장은 멀어서 가보기 귀찮고 가서 없으면 더 슬프니까 계속 홈페이지를 주시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물량이 풀렸길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주문을 한 뒤 다시 품절이 된 것을 보고 흐믓해하다가

드디어 오늘 자고 일어나보니 배송이 와있네요!

실물로 보니 2배는 더 귀여워서 기분이 엄청 좋아요 ㅎㅎ

물건을 산 가격만큼 샘플도 선택할 수 있길래 최대효율을 노려 골라왔더니 이렇게 같이 잘 왔네요

제가 화장품 디자인도 쓸데없이(?) 중시하는 편이라 이 팔레트의 평소 모습이라면 좋다좋다 말을 들어도 안 샀을 터인데,

도라에몽은 안 살 수가 없어요

지금 어퓨 세일해서 원래 디자인의 동일 제품은 더 싸게 파는 것을 봤는데도 그저 기분이 좋네요 ㅎㅎ

거울도 왔다갔다 고정도 잘 되고 좋네요

근데 이거 너무 잘 열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써 보신 분들 괜찮나요?

조금 무섭던데...

발색, 저도 한 번 해보겠습니다

잘 안 보이는데 ㅋㅋㅋㅋ 대충 "아, 저 사람이 지금 매우 신이 나서 안 하던 짓을 해 보는구나!"하고 봐 주세요 ㅋㅋㅋ

제가 좀 쉬머한 것을 보통 좋아하고 펄이 있어도 잔잔한게 좋은데 이 팔레트의 구성이 거의 그래서 좋네요

육안으로 봤을 때는 안 쓸 색은 없고 자주 쓸 색도 제 기준 많아요

펄이 있는 것들도 제 기준으로 펄이 크지도 않고 적당하니 [마이데일리]라는 이름이 딱 적합한듯 싶습니다

펄날림이나 지속력 이런건 아직 눈에 안 발라봐서 감이 잘 안 오는데,

곧 써봐야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