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여행을 갔다가 실망을 했습니다. 목적지는 일본이였고 나름 계획했던것도 다 해보았고, 사고도 없이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태도가 저를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목적지로 이동할때마다, 스마트 폰에서 고개를 때지 않았습니다. 밥먹을때도, 긿을 잃어 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을때도, 모든 순간 그의 가장 가까운곳에는 폰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해외에 와서 까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서 손에서 폰을 놓지 않는 모습은 친구지만 불쾌합니다. 한편으로는 저렇게 자신의 열정을 쏟아 놓을수 있는 것이 부럽습니다. 짧은거리를 이동하는 것과 같은 짜투리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읽거나 음악을 감상하고, 그림을 보는 것은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도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뭘하는지 관찰해 봅니다. 8명중 적어도 3명은 이어폰을 끼고 폰을 합니다. 카톡을 하는 사람도 있고, 소설이나 웹툰을 읽는사람도 있고 게임에 집중하고, 고개를 젖히고 음악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고싶은거 하는 사람을 관찰하는 제가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몰로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습니다. 모든 것을 할수 있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