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XRS16 구매하기로했는데...
어머니 자전거도 덩달아 바꿔줬다는... 직장인인데요..
분명히 저번주 화요일에 주문을 넣었는데...
차일피일 말끝을 흐리더니..
어제 전화했을때는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들어올거에요"
라고 하더라구요..
자동차 처음 출고 받을때 설레이던 마음이후로 이런건 처음이라서
원래 그런가보다 기다리고있었는데..
오늘 지나가는길에 들러서
오늘 들어왔나 내일 들어올랑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또 대충 얼버무리듯이..
510mm 사이즈가 없어서 490mm 사이즈 두개 주문해놨어.. 내일 연락줄게..
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키가 187이라서 일부러 510mm 구한건데... 그냥 490mm 사이즈 타라는듯이.
솔직히 예전에 자전거 좀 손보려고 맡기니 방청제만 칙칙 뿌리고 다 되었다고 그러길래
구리스는 안 바르냐고 하니 안 발라도 된다고 그래서 좀 너무 대충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저 말을 듣고 너무 실망을해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일주일동안 언제나오나 계속기다리고..
너무 빨리 타고싶어서 헬맷부터해서 미니줌, 휴대폰거치대에 엔도몬도 유료결제까지 다 해놨는데...
그래서 어머니가 자전거도 없는데 용품만 있다고 웃으시면서
후레쉬는 머리에 매고 물통 다리에 매고 나가서 뛰고 오라고 놀리셨는데..
이건 완전 실망 스럽네요..
글을 찾다가.. 인터넷이 싸더라도 동네에서 구매할수있으면 나중에 a/s 도 있고해서
동네샵 추천하시길래.. 못미더워도 그래도 정비는 편하게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주문을 해놨는데.. 그리고 믿고 기다렸는데..
오늘 이런 말을 들으니 너무 실망감과 허탈하네요..
동네샵도 동네샵 나름이라고 생각해서
블로그 검색해서 경x네 자전거 샵이라고 많이들 사시는곳이 있더라구요..
간단한 피팅까지도 해줘서 탈수있게 최적화시켜서 준다고해서 믿음이 갔지만
그래도 동네샵이라는 생각으로 동네샵을 가려고 했는데..
또, 동네샵에서 다른 손님이 새 자전거 받아갈때.. 대충 조립만하고 출고시키는거 보고도
그래도 정비는 편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기다렸는데..
그래서 경x네 라는 곳을 거리도 있어서 동네샵을 택했던건데...
제가 찾던 검/빨 모델이 없고 검/파, 흰/빨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내일 바로 흰/빨 모델 510mm 로 사기로 했습니다.
이제부터 정비할때도 차에 싣어서 정비하러 다녀야겠습니다.
내일 바로 탈 생각에 연차까지 내고 자전거 탈 생각에 부풀어있었는데
허탈하기 그지없네요
내일 부지런히 가서 자전거 구매까지 깔끔하게 하고서
저도 즐겁게 라이딩 하고싶습니다.
모두 안전라이딩하세요.....
부디 내일은 만족할만한 결과를 갖고 돌아오길 바랍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