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비가 많이 오면서 천장에 물이 새서 도배지가 다 젖었어요. 그래서 윗집(전세 살고 있음)에 찾아가서 상황을 다 얘기하고 주인집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를 했어요.
그 사람(주인)이 집에 찾아와서 피해 상황을 보더니 무슨 건물 문제인거 같다며 이건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건물 전체의 문제 같다는 말을 하길래 기술자를 불러서 상황을 파악해보기로 하고 돌려보냈어요. 연락을 주겠다던 사람이 연락이 없어서 계속 독촉을 하니 성질을 내더군요ㅠ.ㅠ(이때부터 열받음)
아무튼 날짜를 잡고 기술자를 불러 확인을 해보니 5층집(저희집은 4층) 베란다쪽 방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물이 스며들어 천장이 젖은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집주인이 또 건물 전체의 문제라고 다같이 돈을 걷어서 수리를 해야 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길래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아무튼 상황은 이러한데요. 며칠전에 연락했더니 자기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며 배째라는 식입니다. 법대로 처리하라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민사로 소송 걸게 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복잡하다던데.. 더 확실하게 단기간에 끝내는 방법 없을까요? (법률사무소에 전화를 해봐도 수수료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