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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할곳이 없어서 긴글남겨요
게시물ID : gomin_1509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들이딸침
추천 : 4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30 03: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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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때부터 만화그리기를 좋아했었고
활발하고 웃음이 많은 아이엿지
 ㅔ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 말이되서 부모님은 결국 나를 미술학원에 보내주셨어 정말 기뻣어 

그렇지만 그 미술학원은 회화학원이였고

사실 만화를 그리고 싶었던 나는 회하쪽에 영 관심이 가질 않았어 그래도  열심히 나가 그렸지

그래도 내가 실력이 늘어나는게 보였으니까

그렇게 살다 중3이되었어  고등학교를 정해야될때

나는 애니매이션고와 디자인고를 고민했었어
주변에선 예고를 추천했지만 예고는 신청도 안했어 예고를 간다면 나는 평생 회화나 하면서 살거같았거든

그러다 결국 디자인고를 가게됬어

사실 애니매이션고를 가고싶었지만 그곳은 너무 멀기도했고 부모님이 반대하실거 같았거든

디자인고에 간다면 다른 고등학교보단 그림을 많이그리겠지 라는 생각밖에 없었고 만화를 그리겠다고 말하기로 한건 나중으로밀었어

그런데 학교에선 그림을 그리는것보단 옷만드는것 자격증을 따는것 위주로했고 나는 실망감이컸

 
그리고 친구들과 사이도 않좋아서 왕따도 당했지
나는 고등학교 친구들 보다 집근처 친구들과 놀게되었고 의지했어

그렇게 고등학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면 학원에서 회화를 했고 그 시간이 반복되다보니까 나는 점점 미쳐갔어 웃음도 점점 잃어갔고 점점 나쁜짓에 빠져들었어 담배도피고 술도 마시고 점점 나태해져갔어 

그런데 웃긴건 할건 다했어 학원에서 전시회해보라는것도 했었고 학원도 안빠지고 잘 지냈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인생은 회화쪽으로 기울러졌어

그러다보니 만화를 하겠다고 말을 못했지

그러다 해외봉사를 가게됬는데
거기서 사귄친구가 홍대 놀이터에서 랩하던 친구였고  친해지다보니 나도 어느순간 홍대놀이터에 있더라 새벽에 나가서 놀다 아침에 들어오고

내생활은 나태해져갔지

결국 부모님과도 싸우고 나는 집나와서 홍대놀이터에서 친해진 형과 누나네 집에서 잤어 집나오니 세상이 내것같고 편해지더라
그렇게 한달이 지났나 처음에는 학교에서도 왜안오냐고 전화도 왔었는데 오지도 않고 돈도 점점떨어져같어 돈을 다쓴 나는 불안해졌어 이제 난 뭘해야되지? 돈이 없던나는 이제 슬슬 세상이 무서워졌어 차갑고 추웠지

그렇게 1주일이 자나서야 나는 집에 들어갔지

나는 고3이되었어 나는 아직 방황하고 있고
그렇게 고3 절반이 지나갔지

대학도 이제 얼마안남았어 나는 지금이 아니면 평생 내가 하고싶은걸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에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했어

처음에는 거절하다가 더 방황하니까 들어 주셨지

이제 만화학원에 다닌지 1달이 되어가
사실 1달동안 느껴지는게 많았어
나는 만화학원에 가도 금방 적응 할줄 알았는데 아직 적응도 못했어 회화랑 너무 다르니까

만화는 자기가 창작해서 전체적인걸 그려야되는데 나는 항상 보고 그려왔거든 회화에 머리가 굳어버린 나는 처음에 하나도 못그렸어 요즘도 마찬가지고 대학이 얼마 안남은 나는 정말 초조하고 힘들아

대학도 눈앞에 보이지 않은 나는요즘들어 생각하는건데 내가 만약 자신감을 같고 만화를 하고싶다고 말을했다면 어땟을까하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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