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동지회,북한인민해방전선,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낼 초코파이 꾸러미를 준비하고 있다.(자료사진) |
탈북자동지회,북한인민해방전선,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낼 초코파이 꾸러미를 준비하고 있다.(자료사진) |
英 가디언 '개성공단 & 초코파이' 의미 조명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구호의 손길도, 설교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경제 제재도, 교전도 아니었다.
지구상 가장 폐쇄적인 나라를 변화시킨 것은 마시멜로로 채워진 작고 둥근 달콤한 과자였다.
그 이름은 초코파이.
영국 일간 가디언은 초코파이가 북한 주민을 새로운 맛의 세계로 인도하며 평양에서 거의 '전설적인 지위'(legendary status)에 올랐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코파이는 남한이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측 노동자들에게 보너스로 지급해왔다. 북측 노동자들에게 현금으로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이 금지돼 있어 개성공단 사업주들은 물품으로 대신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라면과 커피믹스 등도 인기가 있지만 초코파이는 개성공단 감독관들에게 정가의 서너배로 되팔릴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란코프 교수는 "북한 주민에게 초코파이는 남한의 번영을 상징한다"며 "초코파이와 DVD, 대규모 노동인구의 중국 유입 등으로 인해 이제 북한 주민은 더이상 남한이 자신들보다 더 못산다는 잘못된 정보를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략..
"북한의 항구도시 라선에서 만난 어떤 이는 패션에 대한 자유가 없어서 북한을 탈출했다고 밝혔다"
중략..
"이러한 변화는 북한 주민들이 외부 세계에 눈을 돌리고 있고, 내부에 대한 불만을 키워나가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는 북한 지도자들에게 경고 신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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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초코파이와 남한의 문화의 힘
이래도 햇볕정책이 실효성없는 퍼주기란 말인가?
햇볕정책의 핵심은 심리전입니다. 그리고 햇볕의 보이지 않는 위력은 북한 지도부가 아닌 주민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소련이 언제 망했는지 아십니까?
미국이 뒤로는 군비를 확장하면서 면전에는 화해의 손길을 내밀면서 부터 입니다.
동독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독이 화해와 구호의 손길을 내밀고 흡수되었습니다.
진정 통일을 원하고 북한괴뢰정권이 무너지기 원한다면 이젠 문화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돈으로도 살 수 없고 핵으로도 보여줄 수 없는 게 바로 문화의 힘입니다.
왜 외국에서 다 아는 걸 정작 한국에서만 모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