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건더기스프 싫어해서 분말스프만 넣어서 먹는데요. 어렸을 때 엄마가 그렇게 끓여주시기도 했고. 솔직히 건더기스프의 야채? 라는 것들이 야채보단 얇은 플라스틱 씹는 식감이라 안 먹게 돼요. 얇은 비닐같기도 하고 플라스틱 같기도 하고. 야채의 풍부한 향이나 맛이 아니고 그냥 생긴 것만 그럴싸하게 만들어 넣어둔 느낌? 어렸을 땐 그냥 야채가 싫어서 안 먹었는데 나중에 먹으려고 보니 식감이 영 거시기해서 못 먹겠더라구요.
베오베 간 일본 푸라면 보니 거기는 야채가 정말 야채답게 생겼던데요. 파도 큼직큼직하고... 파 넣으면 라면 맛있어서 막.일부러 넣고 끓이는데 이상하게 건더기스프는 넣는다고 막 맛있지도 않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