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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혈주의는 야권 전체가 망하는 길입니다.
게시물ID : sisa_1081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볼버오셀롯
추천 : 2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7/05 14:39:01
시사게시판을 보니, 손학규 대표는 무조건 안된다, 차라리 OO을 찍어도 손학규는 안된다 라는 생각을 하시

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예,솔직히 저도 손학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이사

장을 지지하는 입장이고요. 그런데 만약 문 이사장이 출마하지 않고, 유시민 대표가 재보선에서 입은 데미지

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손학규를 찍을 용의가 있습니다. 물론 손학규는 뉴라이트 전력도 있고, 한나라당에

서 도지사까지 해놓고 경선통과 못할것 같으니까 민주당으로 전향한 사람이지만 최소한 민주당에 들어와서 

자신의 진정성을 보여주려 많이 노력했습니다. 대선 패배후 있었던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하여 떨어진 일, 

그 이후에 행적만 봐도 최소한 정동영보다는 그릇이 큰 사람입니다. 민심 대장정이나 이런 것들만 봐도 자

기 나름대로 민주당을 살려보겠다는 의지도 충분히 있어 보이고요.  손 대표가 한가지 약속을 해주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연립 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것이겠죠. 이 약속만 지켜진다면 민주당이 대권을 가져가도 다

른 야당이 손해볼것이 없어집니다. 민주당 집권이 곧 공동 집권이 되는 것이니까요. 차기 대통령은 이 약속

을 잘 지킬만한 사람이면 되지, 그가 과거 무슨 당이었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이부분

때문에 문 이사장이 주목받는 것이기도 하구요(약속을 잘 지킬것같은 신뢰감가는 이미지)손 대표 역시 이 연

립정부 구성 약속만 잘 지킬 의지가 있다면 야권 단일후보로서의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장차 민주 진보진

영의 장기 집권을 위해서는 야권 내의 순혈주의가 사라져야 됩니다. 과거 어떤 정당에 있었건, 어떤 일을 했

던간에 지금 우리와 비슷한 가치,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할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아야 

해요. 오로지 과거의 운동권 출신들만 모여있는 정당은 폭넓은 지지를 받기 어렵습니다. 과거 97년 대선을 

보더라도 DJP연합이 없었다면 정권 쟁취가 가능했을까요? 정권 쟁취라는 큰 목표 앞에서 못할것이 무었이 있

겠습니까? 필요하다면 어떤 세력과도 손잡을수 있는거지... 더군다나 민주당 대표경선을 통과하여 이미 어느

정도 검증이 끝난 사람을 자꾸 흠집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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