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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재밌었던 10화. 그리고 아쉬운 과정
게시물ID : thegenius_67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갯러
추천 : 1
조회수 : 146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8/31 00: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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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늘 메인매치에선 장동민 오현민이 강세를 보였네요.

장동민이 1게임정도 더 이겼지만 결과적으로 이게임의 승부는 20라운드 였네요..

아마 게임중반에는 장동민이 이걸 캐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걸 알았다면 홍진호를 보낼 수 도 있는 오현민 도우미를 안했겠죠. 

(왜냐면 오현민이 김경훈 도우미를 꼬셔서 홍진호 죽이기 패를 넣었는데 그대로 갔다는건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단순히 가넷 1위를 하고 있으면 우승할 수 있을거라 생각 했으니 한번의 도움을 받기로 한 것을 택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홍진호를 죽이는 패였어도 지금 가넷갯수는 상위권이니까 오현민한테 한게임 더 받으면 1위로 갈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한듯요.)

머 장동민이 아니었어도 김경훈 도우미님께서 오현민의 정치에 승낙한 순간 오현민이 치고 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머 여기 까지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누가 가넷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탈락자가 정해진 이후부턴 승부의 중점은 20라운드 였으니까요.

20라운드 까지 있는 게임에서 20라운드에서 올인을 하는 전략밖에 없다면 당연히 20라운드에서 패가 잘나오는 사람이 유리합니다.

미니게임에서 장동민이 약간 더 우위를 보였건 오현민이 정치를 잘했건 중요하지 않았고(실제 미니게임도 박빙이었죠)

마지막 라운드에서 패가 잘나오고 2게임중 1게임이라도 이긴 사람이 무조건 이기는 게임인거죠.

1-19라운드까지는 미니게임 1라운드를 이긴쪽이 유리했지만 20라운드는 1라운드를 이겨도 패가 나쁘면 이길 수가 없는거죠.

그리하여 오현민이 이겼습니다.   게임 너무 재밌었지만 20라운드의 유무가 너무 아쉬웠달까..

20라운드만 빼고 보면 정말 지니어스게임의 진수다..라고 봐도 될정도로 재미있었는데 ㅜㅜㅜ





이렇게 탑 3가 결정 되었네요. 

양면포커이고 콩이 강세인 포커라 어느정도 박빙승부를 예상했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끝난거 같아서 아쉽네요 ㅠ

흐름상으론 박빙이었을지 몰라도 결과를 보면 김경훈이 처음 양면배팅 실수 이후론 주도권을 한번도 내 주질 않았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콩은 양면포커 준비를 거의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포커는 내가 유리하다라고 1차원적인 생각만으로 데스매치를 준비한 것 같습니다..

콩1.jpg
콩2.jpg

이 내용과...

콩" 카드가 200장이니까 사실상 카운팅도 좀 힘들 거 같아요, 그래서 그때그때 느낌으로..................."


여기서 이미 이길 수 없는 게임이지 않았나 싶네요.

그간의 홍진호는 암산쪽에 강세를 보였었고..특히 포커 카운팅 기술로 시즌1 우승까지 했었죠.

콩3.jpg
콩4.jpg

저는 못하겠지만 그동안의 콩이라면 경우의 수 카운팅정도는 눈감고도 할 수 있는 레벨이죠..


네..김경훈은 양면포커 마져도 모든 경우의 수. 그리고 딜링슈를 보면서 상대방에게 낮은 흰색의 카드를 보내는것을 중점으로 두었죠.

단순 포커였다면 홍진호 말대로 좀 더 유리할 수 있었겠지만 양면포커는 흑과 백의 카드를 외운다면 포커의 기술은 더 적고 확률게임이 됩니다.

김경훈은 이미 확률을 다 파악하고 있었는데 홍진호는 단순히 포커게임 정도로만 생각한 것을 보면 양면포커의 확률 공부를 안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보면서 이상하리 만큼 홍진호에겐 양면배팅 or 백이 낮은숫자가 많이가서  김경훈이 운이 정말 좋구나 생각 했는데...

콩5.jpg

기술 이었습니다..ㅋㅋ


그동안 그랜드파이널 데스매치는 약간씩의 변화가 있었기에 양면포커도???


네;; 없었습니다..ㅜㅜ  이번데스매치는 김경훈의 연습의 결과가 돋보였네요. 메인매치를 크게 신경 안쓰고 


콩6.jpg

크.. 이 자신감 ㄷㄷㄷㄷ


확실히 이친구는 자신의 포지션을 아는 것 같습니다. 메인매치때 장동민한테 개기며 자심감을 표출하던것이 허세가 아니라 노력의 결과라는게 입증 됐네요..



콩7.jpg

어찌 하다 보니 시즌3  3명이 탑3까지 왔습니다.

그간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3명입니다.

특히 장동민은 많은 팬들로 인하여 더 많은 장까를 만들었지만 시즌4 전체로 볼때 가장 육각형에 가까운 플레이를 했었고
(개인적이지만 시즌1-3 기준으로 본다면 가장 지니어스한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홍진호와 함께. 이번 미니게임 보면서 좀 놀랐네요;;)

오현민은 때아닌 병풍논란을;; 1번의 데스매치와 이번게임으로 어느정도 무마 시킨 모양세고..
소수 개인전에선 확실히 강자이기에 결승가는 생징의 주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김경훈은..진짜 노력의 아이콘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게임의 준비성. 장동민과 함께 흥행의 보증수표. 
상상도 못했던 반전을 이끌어내는 정말 기대도 안했었는데 이번시즌을 더 재미있게 해준 고마운 유저라고 생각합니다.
우승에도 가장 가까운 선수가 아닐런지.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탑4였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탑3가 선출 되었네요. ^^



콩8.jpg

그런데 막짤 때문에 장성냥이 결승가나요?ㅋㅋ    진짜 편집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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