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입니다.

약 일주일전 즈음 집으로  가던중   한 미용실 앞에

회색 고양이가 있더라구요

평소 개 고양이를 좋아해서 여자친구와

평소에도 어머 넌 누구니 하는것처럼 

아이들에게  인사와 약간의 관심을 주는 편입니다



그 고양이는 일반 길고양이가 아니라  온통 회색에

나름 종  이 있는 고양이같더라구요

순간 누가 버렸나..?  이놈 가출했나?

생각이들어서  미용실에   키우시는거냐고 하니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배고프지 않을까해서

길고양이들이 물부족으로 죽는다는 걸 어디서 봐서

소시지와 생수를 사와 주니 관심도 안 주는 ㅠㅠ

누가 키웠는지

사람도 안 무서워하고 오히려 막다가오고

좋아하고 재롱 떨고


강아지 같은 고양이 였습니다

집에 강아지도 키우고 있고 주제넘게

행동할수도 없어서    짧지만 긴시간을 옆에 있어주다가

갈께 잘있어 하고 왔습니다

가출했는데  그자리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주인을 만나겠지 하는 마음 으로요



그러다 소식을 들었네요

그 골목라인의 어떤사람이 신고해서

구청에서인가 나와서 잡아갔다구요

일정기간 이후 주인이 없으면 안락사시킨다고

했다고 하네요



제가 이런걸 어떻게 도와야할지 몰라

평소 오유에 고양이들이 많이 올라오길래 

글을 써봅니다

잡혀간지 몇일 된듯 합니다

현재는 주인이 나타났는지 어떤지도 모르고

잡혀갔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구청에 신고해서 잡아갔다고 하는데

어디로 갔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만에 하나  죽는경우도 발생할수 있으니  

잘 아시는 분이계시면 도움을 주실수 없을까 합니다


흔한 길고양이도 아니였고 사람을 좋아하고

막 애교도 있던 아이 입니다.


자기를 잡으러 왔을 사람한테도 좋다고 다가가서

막 몸을 비볐을것 같은 애  같아서

마음에 걸리네요


도와 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버려진 아이라면 좋은 가족을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서울 금천구 시흥3동  입니다.

털은 길지않고 온통 회색인 아이였습니다.


이런글 올려도 되는지 모르지만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