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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통령이 되는 꿈을 꾼 적이 있었는데
게시물ID : comics_10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옛살비
추천 : 0
조회수 : 2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3 00:04:54
애인없어서 음슴체
뭔가 맘에 안드는게 있어서 사람들이 청와대 앞에서 막 시위를 함.
그래서 산책을 하다가 그쪽으로 가서
아이고~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ㅎㅎ 하면서 악수 청했는데 안받아줘서 멋적어 하다가
식사 안하셨죠? 식사들 챙기세요 하고 출장뷔페 부름 ㅋㅋㅋ
그리고 확성기 들고
지금 청와대 앞에 시위자분들 드시라고 출장뷔페 불러놨습니다~ 넉넉하게 시켰으니까 시장하신 분들은 와서 드시고 가세요~~~!!!
젊은 친구들 고생한다고 시위 통제하러 온 의경들도 교대로 먹게 함. 흐뭇~
이렇게 몇 일 하다보니 밥 때만 되면 노숙자나 심심한 노인분들, 그냥 구경오는 사람 등등해서 점 점 사람이 많아짐
청와대 홈피에서 전속 영양사가 매일매일 그날의 식단 발표.
사람들 많으니까 쉼터 하라고 텐트랑 천막도 수배해서 계속 설치하고 장사 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뭔가 구경거리도 많아짐.
그러다보며 몰려드는 사람이 몇 천 몇 만 명을 넘어서서 외신들도 막 찾아와서 취재함
기자 : 한쿡의 정권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연일 그 최대규모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와있는 시민 한 분을 모셔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민 : 어... 하이?
기자 : 네네 어떤 이유로 시위에 참여하게 되셨죠?
시민 : 삼계탕.
기자 : 네?
시민 : 오늘 메뉴 삼계탕이래요.

인파에 치여서 원래 시위하던 사람들 설 곳 없으니까 청와대 들어와서 시위하라고 함 ㅋㅋㅋ
밥도 만찬장에서 같이 먹으면서 얘기하는거 다 들어줌 아 그렇군요!
물론 정책엔 반영 안 함.

그냥 개인적으론 재밌어서 꿈일기도 쓰고 오래 기억에 남는 꿈인데
오늘 메갈들 시위가서 넥슨한테 물이랑 도시락 얻어먹었다는 얘기 들으니까 문득 생각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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