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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1월5일자 조선일보 째려보기 -싸움은좋아,능력은 관심없어
게시물ID : sisa_191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힘힘!!!
추천 : 12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1/06 11:42:08
New Document <meta NAME="Generator" CONTENT="EditPlus"><meta NAME="Author" CONTENT=""><meta NAME="Keywords" CONTENT=""><meta NAME="Description" CONTENT=""><meta NAME="GENERATOR" CONTENT="HTML DOCUMENT BY HWP 2002"><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euc-kr">또다시 세금폭탄론인가<style></style>

싸움은 좋아, 능력평가는 실종

(2006년 1월 5일 조선일보 째려보기)


신 문

제목 및 주요내용

조선일보

민심?당심 누른 ‘코드’(1면 2단)

“유시민 복지” 청와대 돌연 발표??? 여일부 오늘 만찬 거부

여당의원 18명 “향후 당?청 관계에 대한 근본적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성명 발표

“당 버리고 유시민 택했다” 의원들 배신감(3면 4단)

“당과 협의” 약속깨고 노무현식 승부수

의원 18명 긴급모임 갖고 유감 표명

“당원자격심사회의를 열어 대통령을 출당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

재선?초선 의원들 청와대에 정면으로 반기

노대통령, 참모들 반대에도 강행(3면 2단)

노 대통령과 이해찬 총리 및 청와대 참모진간에 적잖은 이견 표출

유의원은 곤란하다는 내부 반대에 상당한 화 표출, 참모진 백기???

노 대통령 ‘과거 정치문화 정리’등 새로운 현안과제 제기할것으로 알려져

노 대통령, 유카드 집착 5가지 이유(4면 3단)

기로에 선 유시민 정치생명 구하기

인사권 흔들리면 레임덕, 당 별것없다

비판일색 언론에 대한 반발, 당내 계파 갈등 잠재우기

청와대 복지부에 갈등현안이 많기 때문에 유의원이 적임자라고...

대체 유시민이 뭘 했기에???(4면 2단)

"자기 잇속만 챙기고 갈등 양산, 의원에 막말 당지지율 떨어뜨려“

“당의 지지기반을 뒤흔드는 유시민이 없어져야 당이 산다”

대변인도 기자들도 당황 (4면 2단)

예상밖 발표에 춘추관 술렁

“이거 원 참” “화끈하긴 하네” 기자들 다양한 언급



1월 2일 발표되었던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에 이어 1월 4일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유시민의원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 발표가 이루어 졌다.


그동안 ‘코드 인사’니 ‘자기 사람 심기’라니 등 현 정부의 인사정책에 대해 비난하던 조선일보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는 거기에 덧붙여 여당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유시민의원 입각 반대 여론을 더해 당과 청와대간의 갈등을 부추기는데 전념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정작 장관 내정자에 대한 능력 등 정작 평가해보아야 할 것들은 놓치고 있는 실정이다.


조선일보는 5일 1면 “民心‧黨心 누른 ‘코드’”라는 헤드라인 하에 유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 발표에 대해 보도했다. 이어 여당의원 18명이 ““오늘 발표는 유감”이라며 “향후 당‧청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라는 사실을 중요하게 보도하였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에서 유의원의 입각으로 인해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의원들 간의 반목과 대립이 깊어지면서 양쪽의 관계가 위태로워지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인식은 이어지는 기사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3면 ““黨 버리고 유시민 택했다” 의원들 배신감“에서도 기사 전반에 걸쳐 여당과 청와대간의 갈등에 기사 촛점을 맞추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유시민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을 기습발표하여 열린우리당이 대혼란에 빠졌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대통령이 당을 버렸다“, ”당‧청 관계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청와대에 완전히 뒤통수를 맞았다.”, “유 의원은 맘만 먹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니 대통령 위에 있는 것 아니냐”라는 등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의 청와대 및 유의원에 대한 비난발언을 싣는데 집중하였다. 이어서 당직자 및 의원 보좌관들의 “결국 노 대통령이 여당과 따로 가겠다는 것”, “대통령을 출당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등의 강경발언을 인용하였다.


이러한 열린 우리당 내부의 비난 발언은 4면에서도 이어졌다. “대체 유시민이 뭘 했기에‧‧‧”라는 기사 역시 우리당 내부에서 유시민의원과 다른 의원들 간의 충돌 및 갈등을 설명하는 대 열중하였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기사들을 요약하면 “동료의원들의 평가는 매우 나쁘다”라는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일보는 이러한 기사와 더불어 청와대를 겨냥한 기사 역시 쏟아내었다. 3면 “盧대통령, 참모들 반대에도 강행”, 4면 “노대통령, 유카드 집착 5가지 이유”, “대변인도 기자들도 당황”등의 기사는 노대통령이 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왜 유시민 의원을 장관으로 임명했는지에 대해 쓰고 있다. 이 기사들에서 조선일보는 “인사권 흔들리면 레임덕”, “비판일색 언론에 대한 반발”, “유시민 구하기”, “내부 반대에 노 대통령이 상당히 화를 냈고 결국 참모진 백기”, “유 의원을 통해 여권의 외연을 넓힐 수 있다”등 노무현 대통령의 유시민 장관 임명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를 이야기하고고 있다.


이러한 조선일보 기사내용들의 공통점은 노무현 대통령의 독선 강조 및 유시민의원과의 일체화, 그리고 여당 내 의원들의 집단적인 반발움직임 보도 등을 말할 수 있다. 조선일보는 이것을 통해 여당과 청와대간의 갈등 증폭으로 인한 개혁세력의 분열 및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인식 확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기사들에 의해 정작 장관 내정자의 정책적인 부분에 대한 능력과 활동들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채 흥미위주로만 흐르고 있다는 점이다. 어느 부처의 장관이 내정되면 그 자리에 그 사람이 적절한지 능력에 대한 평가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지적하는 것이 언론의 도리일 것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참여정부의 국정 후반기에 있어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는 자리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유시민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연관성 및 능력평가에 대한 부분은 배제한 채 정치적 역학관계나 우리당과 청와대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만을 하고 있는 조선일보는 과연 신문인가? 싸움 구경도 모자라 싸울수록 보수세력들에겐 득이 되기에 앞장서서 이간질하는 교활한 모습에서 조선일보의 현실을 본다.


아울러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 응하고 조선일보 기자들에게 기사 소스를 제공하는 열린우리당 의원 및 당직자, 보좌관들에게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조선일보가 자주쓰는 ‘카더라’통신(대부분은 조선일보가 지어낸 소설이겠지만)에 등장하는 당신들이 조선일보에게 기사 소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느 순간에는 열린우리당과 개혁세력의 목을 조이는 보수세력의 무기가 될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언론개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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