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감독은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뽑아든 대타 카드에는 의문이 남았다.
KIA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2-4로 석패했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지만, 승리를 얻지 못했다. 선발 5번째 등판까지 무승에 그쳤다. 10위 한화에게 당한 패배라 더욱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9위 KIA와 10위 한화의 승차는 4.5경기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