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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가 욕 먹는 이유?
게시물ID : sisa_108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식...
추천 : 7/8
조회수 : 1907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1/07/06 10:22:08
예전에 한토마에서였나보다.
김대중 정권 때.
햇볕정책 주의자라고 나고 자란 곳 상관없이 광신도 소리를 듣고 있던 때...
군대에서 심리전부서출신이라고 밝힌 한사람이 글을 올렸다. 
왜 전라도 사람이 욕을 먹는지에 대해서...

직접 자신이 연관되지 않는 이상 깊이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
A라는 가해자가
B라는 피해자를 Target 삼아 (어느 누구든 상관없다.) 
무지막지한 욕설과 비난을 퍼부으면
옆에서 보던 C는
A가 뭔가 타당한 이유가 있으니 B를 욕하는 것으로 생각을 하게된다.
B가 아무리 논리적으로 반박해봐야 
이미 뭔가 잘못을 했으니 저렇게 욕을 먹는 것이겠지라고 낙인이 찍힌 후라 
말은 잘한다라는 이미지만 더해질 뿐.

그 결과?
배신을 잘한다라는 욕을 먹었다고 치자.
경상도출신 사장이 목숨걸고 일해라 했다가 사원 해고하게되면 회사 사정때문에 그렇다고 이해를 하지만
전라도출신 사장이 목숨걸고 일해라 했다가 사원 해고하게되면 역시 배신을 잘하는구나가 될 뿐.

C가 취할 수 있는 대책은?
그런거없다. 

가해자 A가 스스로 욕설을 중단하는 것
제3자 C는 가해자 A의 욕설에 대해서 스스로 정황 판단을 해서 타당한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하는 것
그리고 자신도 언제나 다음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자각하고 (노무현 대통령때는 노빠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지) 가해자 A에게 욕설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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