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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출근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시물ID : mers_10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오여치즘
추천 : 28
조회수 : 2028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5/06/16 15:39:26
그냥 회사에서 주는 마스크 싸구려 하나 대~충쓰고 출근하려고
지하철 탔는데

경전철이라 사람이 얼마 없어요

문쪽에 앉은 마스크쓴 여성분에게 할아버지께서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마스크까지 쓰고 말이야"
하고 시비를 거시더라구요

뭐 자리비켜라 식으로 보이긴했는데

일단 지켜보는데

여성분은 그냥 쌩까더라구요

그랬더니
다들으라는 식으로

"아니 무슨 감기하나 가지고 사람들이 호들갑이야. 그렇게 무서우면서 지하철은 어떻게타"

그래서 제가 슬쩍 옆에가서 마스크 슥 내리고

잠못자서 뻘개진 눈으로 빤히 쳐다보다

"콜록.. 콜!!!!!!!!!!록 콜록!!!!!!!!!!!! 코올록!!!!!!!!!!!!!"

"크어어어억 . 어우 사레가 다걸리네"

했더니 할배가 뒤로 주춤 주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무서우면서 무슨.......

그랬더니 여성분이 피식하고 웃는게 눈모양으로 보이더군요 ㅋㅋ

남이사 하던말던 뭔상관이여..

걱정되니까 하는거지

그러면서 보험은 왜든대?

죽을걱정 없이 살꺼면서.....


아침부터 억지로 기침했더니 목이;;;;;;

암튼 뭐.. 좀 그렇네요.. 이세상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면서 오지랖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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