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이거나 도전의 의미가아닌 말 그대로 알고 계셨는지를 여쭙고자 부득이하게 자유게시판을 빌려 질문을 드리게 되었네요

요즈음 들어 나라에 큰 일 도 많고 여러 이슈들이 쏟아져 나오는통에 예전 이슈들이 묻혀버린탓에 저처럼 미처 생각지 못하셨을수도,

혹은 다수 혹은 주류의 결론이 있었음에도 제가 듣지 못했을지 모르는 일이지만

석유랑 지구온난화를 기억하지 못하시는분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나이가 많은편은 결코 아닙니다만

어렸을때 국민~초등학교 시절부터 줄창 들어오던말이

곧 고갈될 석유(30년 이내), 대체 에너지원의 개발 등의 내용을 학교 교과내용에서,

여름에 에어컨을 틀면 프레온가스가 오존층을 파괴하여 지구온난화를 가속화, 펭귄과 북극곰이 살 땅을 잃어가고있다 등의 소리를 주로 집과 티비에서

정말 지겨울 정도로 많이 들었었던 이야기들인데

20여년 세월이 지난 지금도 석유는 30년 이내로 고갈될꺼다 라는둥 매년 정확히 고갈시기가 1년씩 미뤄져 고갈될 기미가 안보이는 석유와

요즘 제가 독립해서 대구로 이사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더우면 에어컨 하는 생각이 박혀버려서(어느정도냐면... 선풍기로 버텨봤더니 실내기온 40도(집이 꼭대기층)를 찍는바람에 모니터님이 폭발하셨는데 대구지역이라니깐 말없이 신제품으로 교체;; 무상수리도아니고;;)신경을 안쓰게 되었는데

아닌 밤중에 문득 내가 이렇게 사치스럽게 석유를 낭비하고 오존을 파괴해대는 통에 뭔가 큰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는 땅속 깊이 매장되어있는 석유의 특성상 매장량 전체를 계측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자금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30년쓸양이 된다or안된다 정도만 확인하는 수준이라더군요

또 지구온난화에 대해선

주류학계의 약 2/3(66.4%)은 대답을 보류, 나머지 1/3 (33.6%)중의 대부분이(97.1%)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지지한다고 하더군요

워낙 스케일이 방대한 일이다보니 단순한 관찰이나 실험정도로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어려워서 그렇다네요

어머니는 펭귄이아니라 누진크리를맞은 전기세를 더 걱정하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유 회원분들은 이렇게 진실은 내가 알던 사실과는 달랐던 기억들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