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앤지엔터테인먼트는 21일 "KBS미디어와 '미안하다 사랑한다'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계약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30분 분량 1편으로 제작될 애니메이션은 드라마 속에서 차무혁(소지섭)이 죽고 난 뒤 송은채(임수정)가 자살을 선택하는 그 1년 동안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지앤지엔터테인먼트의 모상준 프로듀서는 "시청자의 호평을 받은 드라마를 제작하면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의 부가상품으로 산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끝내고 캐릭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원작자인 이경희 작가의 감수도 받았다. 내년 2월께 선보일 계획이며 VOD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