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식게 여러분들께 장미 선정을 부탁드렸는데요.
장미는 진작에 배달이 되었지만.
집앞에 화단에 심을지 친구집 화단에 심을지 굉장히 고심했습니다.
어떤분이 이런 댓글을 올리셨거든요..
"밖에 놔두면 누가 뽑아가요..."
그것때문에 일주일 여간 고심끝에
그래도 안전한 친구집에 장미를 심었습니다.
진짜 댓글쓰신분 말대로 꽃이 피면 통째로 뽑아갈것 같더군요 ㄷㄷㄷ..
저번 품종투표때 1등 한 클리스토프 콜롬보 라는 녀석이죠...
조금더 일찍 식재하였다면 꽃대가 빨리 올라왔겠지만, 부지 선정의 어려움때문에
꽃피기 까지는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식재한 땅은 친구집 뒷쪽 화단 아닌 화단인데요... 감나무도있고 치자나무도있고...
나무는 잘 자라는
용토인것 같습니다.
장미 식재때는 삽으로 장미 포트보다 조금더 깊게 구덩이를 파고,
바닥에 퇴상토와 화단흙을 반반정도 썩어서 얕에 뿌려주고요.
흙을 덮을때는 10리터 짜리 정한 퇴비상토 를 40:60 정도로 혼합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발로 살짝 밟아서 다진뒤에, 물을 뿌려주었습니다..
크게 흙에 영향은 받지 않는것 같습니다.
블루베리유 같이 피트모스가 필수인것도 아니고...
단지 식물자체적으로 독이 없어서....병해충에 약하지만요..(그래서 가시가 있다고 ㅠㅠ)
품종확인 완료!!
비파나무는 오늘 미래화훼 갔을때 사왔는데요.
비파나무 열매 먹어보고 너무 맛이좋아서 이녀석을 사왔구요.
친구에게 담배 한값을 상납하고 이녀석도 같이 심었습니다. ㅋㅋㅋ
곧 병해충과의 전쟁이 시작될 것 같네요.
장미키우기 찬찬히 보시면서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키워보시기 바래요~~
출처 |
본인 나무이나..화단이 없어서 친구집에 심었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