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졌습니다
속이 후련하기도하고 한편으론 많이 우울하네요
연애기간은 1년도 안됬지만 항상 같이 있었던 탓인지
2년 연애하고 헤어진 기분이네요 ㅎ
그때 댓글 달아주신분들 밉기도 하지만 감사하다 전하고 싶어요 ㅎ
이 연애를 도저히 저혼자만의 생각으론 끝낼수없을거 같아서
도움을 청했었는데 만장일치였네요 ㅎ
오늘 아주 사소한 문제였는데 제가 헤어지자 했어요..
오늘 일한것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너무 우울했는데
전남자친구한테도 우울하다 두세번 언질을 해줬는데도
가만히 있네요 그뒤에 오늘 술마실거라 했더니 화만 내고
얘기도 안하더라구요
그래도 난 남자친구 저녁 안먹고 퇴근해서 오므라이스 해주려고했었는데 재료 준비하고있는도중에 남자친구가 뭐하냐고 물어봅디다..
저 - "오빠 저녁안먹었잖아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지"
전남자친구 - "하지마 그냥. 너 술마신다며"
전에도 이런상황이 몇번있었어서 결국엔 하던 요리가
제 안주가 됬어요
상 다차리고 맥주 한모금 하던 찰나에 갑자기
전남자친구가 "나 나간다" 이러면서 나가더군요
제가 오유에 글올린날 부터 계속 생각해오면서도
전남자친구를 그래도 사랑하니깐 아니겠지 했는데
결국 그대로네요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만난 사람이였는데 ㅎ
이번에도 글이 두서없게 써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