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퉁이를 돌아서
그 산간 벽지의 촌 마을로 들어가면
눈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소녀 설희(雪姬)가 살고 있었다.
마을에 있는 7명의 노인들에게 유린 당하는 채로.
그들에게 성(性) 노리개 역할을 하는 채로.
그러나 설희는 아무 말도, 아무 반항도 할 수 없었다.
설희에게는 부모도 없었고, 오로지 아픈 외할머니만이 있었기에.
그리고 설희가 19살이 되던 어느 날,
외지에서 말끔하고 준수한 외모를 가진 청년 한 명이 검은 색 차를 타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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