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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 김어준씨께 말하고 싶어요.
게시물ID : sisa_1082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쉬고싶은데
추천 : 47/7
조회수 : 213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8/07/04 08:54:24
당신의 책이 20년 전에 첨 나왔을 때 
- 책제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만 변태가 들어 갔던걸로 -
서점에서 당시 가격으로도 꽤 고가로
책을 구입해서
몇 날 몇 일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마도 처음  루리웹 북유게 글을 봤던 것 처럼
날카로운데 유머러스하면서도 명랑한 ? )
 
 
항상 천재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한 명의 천재가 세상을 바꿔 나가는 걸
보면 경이롭거든요)
 
당신의 천재성을 사랑했고
지금도 사.사... 좋아합니다.
 
 
 
그 당시의 당신이
지금은 조금 아재 삘이 나더라도
항상 애정했던  당신께
말하고 싶어요.
 
 
큰 물결이 세상을 덮칠 때는
 
담에 구멍이 생겨서 점점 커지다가 구멍이 부서져서 
물이 빠져 나갈 수도 있고 ,
물결이 너무 많아져서 담을 널을 때도 있고,
물결이 휘몰아 칠 때도 있습니다.
 
당신은 그 엄청난 옹벽에
온 몸을 부딪혀  구멍을 내 왔고
많은 사람들이 그 걸 보고 같이 구멍을 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구멍으로 새 나가는 물보다
물 자체가 너무 너무 많아져서
담장 자체를 넘어가는 물이  많아 졌습니다.
 
 
진심으로 말하고 싶어요.
당황스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넘쳐 나는 많은 물결이
구멍으로 나가지 않는다 해서
-작전세력-은 아니다는 거랍니다.
 
당신이 많은 선각자들과 함께
만들고 끌어 온 물결이에요.
 
단지 우리들은 그 담장 너머에 있는
문프와 새로운 우리들의 정의를 보느라고
당신이 만든 구멍으로 가지 않고
벽을 넘어 가고 있는 거랍니다.
 
너무나 치열하였기에
본인을 객관화하기 힘든 줄 압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냥 넓게 보시고
구멍에서 이제는 벗어나세요.
- 구멍 이제 완전히 뚫렸어요 -
왜 아직 구멍에 매달려 있으세요.
 
넘쳐 나오는 물결을 담을
새로운 물길을 만드세요.
 
휴가 기간 동안
잘 쉬셨기를 바랍니다.
 
 
 
 
- 왕좌의 게임 빨리 나와라 -
윈터 이즈 커밍 (영타 치기 귀찮)
아이스 드래곤과 함께  벽을 무너뜨리고
진격하는 문파
(역할이 적폐와 서로 바뀌었지만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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