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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ok_108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찌르기좋아함
추천 : 0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11 00:41:45
사랑하는 치느님.
고통의 나날을 이겨내어
마침내 다다른 영접의 날.
본디 일인일닭이라 하건만
오늘 보다 많은 은혜를 주시어
한 분 더 와주신 것에 감사드리나이다.
그러나 저는 죄를 지었나이다.
다이어트라는 헛된 속세를 쫓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아
위장을 다스리지 아니했고
자비의 치느님께서 두 분이나 오셨음에도
채 한 분조차 다 영접하지 못하고
기어이 락앤락 뚜껑을 열었나이다.
오오, 이 죄악을 어이하오리까.
자비의 치느님
이 불쌍한 죄인을 용서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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