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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이지만 파업하는 대기업 참 부럽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82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말룡
추천 : 7
조회수 : 7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7/04 12:04:15


노동쟁의는 노동자의 기본 권리지만

모든 기업들이 대기업들 만큼 근로환경이 좋은것은 아니지요.

임금협상과 관련해서도 노조와 기업이 개별협상을 하는곳은 더더욱 드물겠구요.

노조가 없는 기업.. 아니 기업이라고 말하기 뭣한곳에서도 근무하는 분들도 많겠지요.

금속노조의 선봉 현대차가 뭐 매해 매년 파업하는건 사실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지만

(모르긴 몰라도 현기차는 경영진이 경영 이딴식으로 하고 노조는 매년 파업하면
향후 30년안에 정말 망할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관세전쟁에 내수차별에 매년순이익 감소에, 연일 주식은 신저가.)

좌우지간 현대차야 늘 그랬으니 그렇다 처도

이번에 대우조선해양 조합원 93.4% 동의로 파업한다는 소식에...

대우조선해양에 작년에만 6조가 넘는 국민혈세가 들어갔고 이미 들어간것만 10조가 넘는데..

압도적인 비율로 파업을 한다는게 참... 부럽기도 하고, 정신이 나갔나 싶기도 하고

내심 "진즉 문닫게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매번 그들은 협력사의 생계까지 생각하면 부도가 나면 지역경제 부터 들먹이며 어쩌구 저쩌꾸를 이야기 하지만

파업해서 얻어지는건 그들의 이익이지 협력사 관계자들 이익까지 신경써주는건 아니니까요.

외국에도 이런식으로 노동쟁의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항상 보면 대기업의 노동자들은 급여를 많이 받는걸 떠나서(들어가긴 오죽 어려웠겠습니까)

나중에 회사가 어려워지면 정부에서 챙겨주는 것 같아서 참 부럽습니다.



출처 대우조선해양 노조, 93% 찬성으로 파업 가결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70316133649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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