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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사람말을 못믿는걸까요 진상손님?
게시물ID : gomin_1082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트
추천 : 1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8 23:24:11
90년생 남자입니다 

부모님이 농사 지으십니다.

사람많은 광장 같은 곳에서 주말에 장터 비슷하게 농사짓는분들 나오셔서 직접 파시는 그런 매장(?) 이라고 해야하나....

시장 같은걸 하게되서 부모님 대신에 용돈이나 벌겸해서 제가 나가서 판매를 하는데요...

왜그렇게 사람말을 못믿는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마트에서 파는 야채 채소, 가격은 유통경로에 따라서 농산물가격+@ 해서 나오는거고,

장터에서는 농사짓는분들이 직접 밭에서 손수 캐다가 포장해서 파시는거라, 순수 농산물 가격만 받는데...

왜 싸다고 질낮은거, 중국산인데 국산으로 속여판다...

이런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막말로 안사실꺼면, 그런말이라도 안하셨으면 좋겠는데.

괜히 와서 이것저것 다 찔러보시고, 가격이 너무 싼거 보니 수상하다. 중국산 아니냐. 

이런대 나와서 파는건 다 상품가치 없는 저질품목들이다...

이런 말은 왜 하고 가는걸까요...

장터에 나오신분들 전부다 땀흘려서 직접 수확한 것들 정성스럽게 포장하셔서 우리 농산물 이용해 달라고,

홍보차 바쁜와중에 시간내서 오셔서 파는건데....

시식코너같은데 돌면서 집어먹을건 다집어먹으시면서 , 많이 먹는다고 뭐라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맛있으시죠 , 이게 우리농산물입니다 웃으면서

이야기 하시는데 꼭 그런사람들 들으라는냥 크게 저렇게 험담 하고 가시는분들 진짜 ...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이유가 뭐죠

까짓거 이거 팔아서 돈몇푼이나 번다고... 단지 홍보차 우리 농산물 이용해달라, 나온건데...

전남 쪽이라 농사짓는분들이 많아서 이런 이벤트형식 장터를 열게 된건데...

꼭 저런분들 몇분 때문에, 시간도 안됐는데 짐싸서 가시는분들도 계시고....

보고있으면 진짜 답답하네요 ....

한편으론, 왜 우리땅에서 나온 국산 농산물이 중국산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면서 가격도 중국산보다 더 싼건지 이해도 안가고...

후.... 부모님 일 많이는 못도와드리지만 밭에서 힘들게 가져온걸 이런대우 받으면서 팔려니까 화딱지 나서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어서 고민게시판에 써봤습니다 .... ㅠㅠ

대형마트에서 파는 채소들 반값도 못하는 가격에 파시는분들도 계신데

왜 싸다고 피땀흘려서 가꾼 농산물을 중국산으로 오해받아야 하는건지.... 

농가에서 상품가치 없는것들을 사람들 먹으라고 팔겠습니까...

소 밥줘도 되고, 먹을수있는건 우리가 먹고... 아는분들 나눠드리고 ... 하는데....

진상손님이라고 해야하나... 이런분들은 진짜 왜 그러는거죠 ....

진짜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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