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말이 씨가 되는남자
게시물ID : humorstory_4402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양학개론
추천 : 2
조회수 : 97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9/01 14:09:04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읽을사람이 없마 없을걸 알기에 음슴체
 
저는 말이 씨가 되는 남자 임
딱히 증명할 방법은 없지만
 
1.맛집 폐업
제가 자주 가던 맛집들이 2~3달에 한번꼴로 문을 닫습음 ㄷㄷ..
제가 무슨 아프리카정식 같은걸 좋아하는게 아니라
지극히 일반적인 파스타와 스테이크 등을 즐기고 한정식도 좋아하고..
맛집블로거를 하다보니 다양하게 자주 가는데 맛있고 저렴하다고 다음에 또 가야지 하는데는 다 망했음.. ㄷㄷ..
폐업한곳만 대략 스무곳 이상.. ㄷㄷ.. 그중 다섯군데는 장사도 잘됬는데 말임..
 
 
2.피씨방 폐업
피씨방은 싸고 컴사양 좋은곳을 먼저 찾기 마련임 ㄷㄷ..
예전에 동네에 약간 사람들의 유동인구가 많은곳에 피씨방이 생겼음
나는 친구들이랑 여기 너무 좋다고 망하면 어디 가노ㅋㅋㅋ 라며 서로 웃고 놈
집이랑도 가깝고 컴 사양도 좋은데다 저렴해서 자주갔는데 유독 6개월을 못버티고 피씨방 사장님이 바뀌는 거임 ㄷㄷㄷ..
그런데 2010년에 군대를 다녀오면서 집에 컴사양을 업글 하고 피방을 멀리하게 됬는데 군대가기 두달 전쯤 생긴 피방은 아직도 장사가 잘됨
 
 
3.주식
얼마전 중국증시 폭락과 북한과의 관계가 심각해짐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도 함께 추락했었음
그 중 최하점을 찍을때 담날 장 열릴때 주가 일제히 오른다 했더니 올랐음
그래서 수익률 25%를 찍었는데 이러다 떨어지면 슬프겠다 라고 했더니 다음날 떨어져서 지금 수익률 6%...
잃은건 없지만 그래도 아까움..
 
 
4.여자친구
군대를 다녀오고 복학을 하고 첫 엠티를 가서 첫눈에 반한 12학번 후배가 있었음
그런데 제가 평소 똘끼충만한 짓을 자주하고 다녀서 그런지 그 후배는 저를 싫어하다 못해 저를 경멸 했음
같은 10학번 동기들은 저만큼 싫어하는데 사귀겠냐고 물었고 나는 사귀고 싶다고 함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아하는게 티났고 난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녔음
그런데 후배는 내가 그럴수록 더욱 날 싫어함
 
3달간 따라다니다 싶히 하며 첫 고백에서 생각하다 말해준다는 말에 나름 긍정적인 답변이라며 좋아하다가 혼잣말로 차이면 겁나 부끄럽겠다며
기분 붕떠서 집에갔는데 결국 차임...
두번째 고백에서도 잠시만 생각하다 말해 준다고 하더니 결국 사귀게 됬는데
2주동안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길래 난 또 멍청하게 그말을 들음
그리고 2주가 지나고 지금은 2년 넘게 잘 연애하고 있음
출처 제 얘기 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