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꿈 스토리라인은 중구난방이지만 꿈에 쓰인 요소들은 다 왜 이게 꿈에 나왔는지 알겠는? 그런 꿈 주로 꿔요 ㅋㅋㅋ

내가 무슨 영화를 봤는데 여주 신발이 넘 예뻤다!
-> 꿈에서 길을 지나가는데 신발가게 쇼윈도에서 그 신발을 보고 사고싶다고 생각

치킨 먹기로 했는데 무산되었다
-> 꿈에서 치킨을 먹거나 치킨을 사러가거나 도로에 치킨이 걸어다닌다. 

누구랑 싸웠다
-> 꿈의 장면과 장면 사이에 그 누구가 나한테 화내는 장면 삽입


이런식으로...?

그냥 랜덤한 장면들의 연속일 뿐인거 같은데 스토리가 있긴 있는? 그런 꿈이요. 

깨고나서 장면장면 돌이켜 보면 연관없는 장면들을 이어붙여 이야기를 만들어냈구나 라는게 느껴지는 꿈들요 ㅋㅋㅋ

아니면 완전 첨부터 끝까지 만들어져있는 새로운 세계관에서의 첨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스토리의 꿈도 꿔요. 

이 타입의 꿈은 주로 판타지영화같은 이야기가 되더라구요...

대신 전 한번도 과거에 있던 일은 꿈으로 꿔 본 적이 없는데,

친구는 과거 일 말고는 꿈 꾼 적이 없다고 하고.. 

또 다른애는 저처럼 스토리가 이어지는 꿈을 꿔본적이 없다고 하고...

제 꿈이 단편소설에서 대하소설 사이라면 이 친구는 서너문장짜리 꿈만 꾸는거죠. 

사람마다 꿈의 형태나 종류도 다른게 참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