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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이와 어찌 노시나요?
게시물ID : baby_9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저그런그저
추천 : 3
조회수 : 73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9/01 16: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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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갤입니다.

아직 어린이집 안가구요 

이사계획이 있어서 내년쯤에 보내려구요~


애기낳고 한 6개월 정도 일하고 그 이후는

계속 제가 델고 있습니다~ 



전 노력형 모성애라서 가끔 너무 힘들때가 찾아옵니다.

하루의 70% 는 정말 노력으로 버팁니다.

아이와 떨어져서 지낸게

일할때 얼집 보낸거 말고는 없어요.

친구들도 항상 아이 동반으로 봐서 두세번 봤을까요?

 

요즘은 '왜'라고 질문하는 시기가와서

똑같은 말을 하루종일 대답해주고 있는데

솔직히 가끔은 애라는걸 알면서도 너무 힘들때가

많아요. 


그나마 외출을 하면 좀 나은데 

아이가 조심성이  많고 예민해서 놀이터를가도

뛰어 놀거나하지 않고 그네 조금 돌몇개 줍기

엄마옆에서 맴돌기, 그놈에 역할놀이 만 반복해요


그놈에 역할놀이...

아 외출하려면 반나절을 설득해야해요.
나가면 사람들이 아는체 하는게 싫다고 
잘 안나가려고 해요 

뭐하면서 놀아주시나요??
밥은 제대로 먹고 계신가요?? 

얼집에 잠깐이라도 보내고 싶긴한데
상황이 그렇질 못해 데리고 있어요...


주택이라 놀이터도 좀 멀기도 하고...


몇일전 친구결혼식이라 오랜만에들 만났는데
참 빛나더라구요
그룹에서 저만 아이를 데리고 있어서 ㅎㅎ
일년만에 입은 원피스랑 힐은 왜그리 초라한건지...
난 비비만 겨우 바르고 립스틱도 안바르고 갔는데ㅎㅎ

 각자 스스로의 이름으로 직업도 있고 경력도ㅎㅎ

한동안 잘 버텨왔는데 괜찮았는데
가끔이렇게 우루루 무너지내요 ㅎㅎ

가족땜에 열심히 일하는 애기아빠한테
투정이라도 부려보자니
피곤한 얼굴이 안쓰러워 것도 미안하네요...

오늘 애기들 품앗이 수업에 찍힌 제모습에
참 추하다 싶어 또한번 무너졌네요ㅎㅎ

앞으로도 한동안은 ㅇㅇ 엄마란 이름 하나로만
살아야 할텐데 그놈의 모성애는 자꾸 바닥 나네요


에고ㅎㅎ 그래서 뭐하고들 노시나요?
이젠 생각도 안나서요ㅎㅎ

아 제가 하는 놀이중 하나는 우유곽에 작은 구멍을
내서 뿅뿅이 라고 문구점에서 파는 폭신한 작은 공을 넣는 놀이가 있어요. 고양이 처럼 만들어서 먹이 주고 놀아요ㅎㅎ 요게 은근 애기들을 홀리더라구요ㅋㅋ
다넣고 나면 응아한다면서 입구를 열어서 부어 주면 난리납니다ㅋㅋ  

놀이들 좀 부탁드려요 굽신굽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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