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식이장애 환자입니다
게시물ID : diet_78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천도
추천 : 6
조회수 : 87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9/01 16:28:47
저는 18살 남자입니다.
170 74에서 시작된 다이어트. 처음엔 잘빠지더군요 66까지 빼고 좋은소리 다듣고요.
그때부터욕심이나기 시작했어요 더빼고싶단 생각이들었고. 밥을 엄청 줄였죠 밥 두숟갈 정도? 그것도 깨작깨작 먹고요. 그런지 6개월. 저는 175에 53이되있었고. 거식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정신을 못차렸었죠 계속 빼고싶었고 살이조금이라도 찌면 자해를 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너무 지쳤습니다.

결국 어머니께 고백했고ㅡ 극복하기로 하고 병원을 다닙니다.
거식증 환자는 3끼 한공기의 식사 그리고 아침간식 과일류 점심간식 빵과자류 저녁간식 유제품류를 먹습니다. 처음엔 살이찔까 너무무서웠습니다. 빵을 울면서먹고 밥한공기가 너무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이악물고 버텼습니다. 온몸이 부어 매일을 울면서 지냈습니다 현재 1달만에 175에 70입니다. 배가너무나왔는데 병원에서는 꾸준히 정상식을 해주먄 체중도 정상궤도로 돌아오고 배도들어갈것이라고 합니다. 최소몇개월 걸린다네요. 야식도먹어보고 살은 쪘지만 행복합니다. 
다이어트 하고싶은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시는 다이어트같든거 하지않으려고요. 또다시 고통받을거라는걸 저는 압니다. 체중이안정이되면.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요.. 빵과자 매일먹어주며 매일 힘들긴합니다 하지만 이겨내고있습니다. 자기자신을 사랑해주세요 식이빡세게 할필요없어요 다른분들이 식이장애의 늪에 빠지지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글을 써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