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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 뚜뚜가 한 눈을 잃을 만큼 지독했던 번식장의 공기...
게시물ID : animal_139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아빠.
추천 : 3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01 20:16:07

뚜뚜해피빈2.jpg

인간의 욕심에서 출발한 뚜뚜의 삶.


닥스훈트의 매력인 짧은 다리, 뚜뚜는 그 중에서도 너무나 짧은 다리를 가졌습니다. 걸음걸이에도 너무 다리가 짧아 불편함이 보이고, 문턱도 이 조그마한 아이에겐 왠만한 높이 이상의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닥스훈트의 짧은 다리에 열광하곤 합니다. 불행하게도 뚜뚜는 그것 때문에 번식장 사람의 눈에 띄어 희망도 없고 사랑도 없는 너무나 차갑게 식은 번식장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상상만 해도, 아이의 성격을 보아도 한없이 맑은 두 눈을 가졌을 뚜뚜인데... 고통의 나날들은 한쪽 세상을 검게 물들였습니다. 점점 눈이 멀어가던 틈에도 멈출줄 모르던 출산의 고통, 횟수가 거듭될때마다 번식장의 생활이 점점 길어질수록 폐쇄된 번식장의 공기는 뚜뚜의 검은 한쪽 세상을 더 검게 그을렸죠. 완전하게 깜깜한 세상이 될 무렵, 아이는 쓸모없다는 평가로 조금의 관심도 받지 못하고 죽음의 시간만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허무한 죽음 문턱 앞에서 빛을 보기까지...


살고자 했던 뚜뚜에게 나주천사의집 천사엄마님께서 환한 빛처럼 나타나 구조에 나섰습니다. 쓸모없어졌단 이유로 아이를 보자기 들듯 꼬집어 들어 내팽겨치듯 품안으로 던져진 뚜뚜. 남은 한쪽 눈에선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아마도 함부로 대하던 번식장에서 사람에 대한 인식이 좋을리가 없었던 뚜뚜였겠죠.

두려움에 떨떤 뚜뚜를 나천사로 구조해오면서 삶에 대한 고단함과 사랑받고 싶었던 마음을 한쪽 눈 안에서 모두 볼 수 있었는데요. 날이 갈수록 사람에게 마음을 열었고, 그간 받지 못했던 사랑을 받고 싶어 꼬리를 치며 너무 짧은 다리를 이끌고 힘겨운 걸음으로 사람에게 다가와 푹 안긴답니다.

마음이 크게 다쳐서 적응을 못할까 너무나 염려되었던 뚜뚜가 얼마나 사랑스럽던지요...



꿈 같은 '입양'이라는 단어...


그렇게 나주천사의집 생활에 만족스러움을 표하는 뚜뚜지만, 뚜뚜도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의 푸근함을 살면서 느낄 수 있을까요? 멀어버려 흉하게 변해버린 한쪽 눈을 보고 결심을 얻어 입양을 해주실 분이 나타나주실까요?

수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야 할 뚜뚜, 이제는 모든 행복 중 가장 중요한 입양의 날만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기에 지켜주고 싶고, 보듬어주고 싶습니다. 한쪽 눈만으로 세상을 보아야하는 뚜뚜에게 희망을 전해주세요. 전해주신 희망의 콩은 뚜뚜와 200여마리의 유기동물들에게 소중히 쓰일 것입니다.



나주천사의집카페
http://cafe.naver.com/angelshousa


뚜뚜 모금함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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