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제 주변의견은 반대가 2/3 정도, 나머지 1/3은 그래도 불쌍하니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견, 극소수 무조건 수용이더군요.
사실 저는 1/3에 속하는 사람으로 하나만 지켜주면 받아주는 것도 괜찮겠다라고 말합니다.
조건은 '샤리아 포기각서'를 받고, 지키지 않을 경우 언제든 본국으로 추방 가능하다는 조건입니다.
(샤리아는 이슬람 불문법? 관습법? 체계라고나 할까요.)
그냥 한국사람이 되고 싶으면 최소한 한국 국내법과 샤리아가 충돌할 경우 국내법대로 따라만 준다면야
받아주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합니다. 옛날 시골 살때 할아버지꼐서는 밥때 돼서 구걸하는 사람이 찾아오면
내치지 않고 개다리 소반에 소찬이라도 먹여보내곤 하시던 모습을 봐와서 그런지도요.
(물론 제사때마다 고기음식을 해서 다음날이면 가까운 이웃들도 고기맛 보여줄 정도로 사셨기에 가능...)
그들도 땡깡 한번 부리지 않고 얌전히 먹고서 깊이 인사를 하고 며칠은 오지 않...
생각해보면 로테이션으로 돌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능력이 있는데 매몰차게만 군다는건
인간적으로 좀 아닌가 싶어서요.
그런데 말입니다. 샤리아 포기각서...
문제는 외국의 예를 봐도 그렇고, 여기도... 무슬림들의 종특은 인구수가 늘어나면 전투력이 산술급수가 아니라
기하급수로 증가한다는 것이 문제입디다.
가끔 일때문에 모교를 방문하면 부쩍 늘어있는 무슬림들을 보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때가 많습니다.
그나마 학생신분으로 꽉 잡혀있는 애들은 외국인 기숙사 내부에서나 티를 내지만, 교환이나 연수로 오는
팔자좋은 애들이나, 무슨 명분인진 몰라도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이맘'(무슬림 목사? 무슬림 랍비?)들이 늘어나면서
교내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공간이 없어서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연 2회 정도 교내 건물에 입주심사를 보는데,
창업자에게는 공간이 없다면서도 위의 사람들의 강력한 요구로 분할공간으로 2개 사무실 정도의 공간을 비워
기도실로 만들어주더군요. -_-;
기독계열도 불교계열도 아닌 학교에서 학생회 공간에 종교동아리 방 주는건 봤어도, 특정 종교를 위한 시설을 따로 주는건
졸업하기 전에도, 졸업한 한참 후에도, 바로 몇년 전까진 생각도 못하던 일이었으니까요.
물론 처음부터 기도실이 있어서 이들이 찾아온건 아니고, 학생회나 그런데 건의해서 작은 방부터 시작해서 너무 좁으니
어쩔 수 없다, 편의를 봐달라도 아니고.
한국에서 허락해 들어왔으니 - 당시 그네꼬의 새마을 운동 홍보로 많은 무슬림 국가에서 농업관련한 사람들을 대학에 초대했었음 - 우리의 편의를 위해 기도실을 만드는 것은 당연하다. 라는 입장이더군요.
뭐, 사진 보면 자기나라에서도 때되면 알아서 길에서도 잘만 기도하고 다시 제 갈길 가더만, 한국에서는 기도실이 꼭 필요한가봐요.
300명도 안되는 그룹에서, 정작 매일 사용하는 사람은 많아야 4~5명 안짝인 기도실을 얻어내며 최소 8명의 일자리가 될 공간을 차지하는 이들이
갑자기 늘어나면... ㄷㄷㄷ
그러니 정 들어오고 싶으면 샤리아 포기하고, 가난한 회식자리에서 소고기집 양고기집 아니면 못간다고 떼쓰지 말고.
여자는 학교보내면 안된다며 집에만 가둬두지 말고.
꼭 그렇게 하겠다면 언제 강제 추방되도 아무말 하지 않고 돌아간다면 괜찮지만
유럽처럼 10만 단위 넘어가는 순간부터 위 짤처럼 확 바뀔 가능성이 농후하여 해보는 이야기입니다.
에휴... 아무리 사람이 우선이지만, 맹신자들의 위험성은 대다수의 공익을 해칠것이니 참...
아, 그리고 '그래! 그래! 쫓아내자!!!' 하는 사람들 중에. 2000년이 지나도록 못지킬 약속을 하는 분을 추종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니
그런분들은 종교때문이 아닌 진짜 진지하게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생각하고 찬성이나 반대하시길.
출처 | 간만에 학교갔다가 사무실 자리 없다고 해서 빡돈 내 대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