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팀장님 출장가시고
일하기 싫어 삘삘거리다가 사진이나 올리자는 생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집 짐승들
총 4마리
스압주의 !!
첫째 : 개몽이 (얼레? 저 아닙니다. 몽이에요 몽이)
나이 : 10살가량? 11살인가?
개활발합니다.
고양이들이 우다다 하면 같이 우다다 합니다.
그러고 지치면 짜증냄
....
<하지만 겨울엔 춥지>
할멍개 ............ (슬픔)
<코가 춥지 ....>
<멍때리지 ...>
<그리고 여름엔 덥지 ....>
둘째 : 냥콩이
나이 : 4살
시장에서 아주머니가 구조하신 후 분양한 콩이입니다.
<새로산 캣타워와 아직 데면데면한 사이>
(엥? 컴퓨터로 올리고 있는데 사진을 돌리질 못하겠 .......)
<날 찍고 있는것이오??>
예전 캣타워에 드러누워 주시하고 있는 모습
... 앉은거 아니에요. 누운거에요 ...
<우린 이렇게 다정한 사이>
셋째 바둑이와 함께 자는걸 참 좋아합니다.
둘다 차분한 성격이라 잘 맞는듯.
<내 배는 흘러내리지>
이건 그나마 준수하네요 .......
<더 높은 곳으로 가고싶다>
저기에 놓인 저것들은 무엇이란 말이냐 ....
<전망이 좋구나>
덕분에 내 책상물건들은 박스에 들어가있단다 ^^ !!!
<인형 짱 좋아>
캣닢이 듬뿍 들어가서 항상 물고빨고핥고 하다가 ...
이제는 버려진 인형 ..
<언니, 불 좀 꺼줄래?>
... 씻고 나오니까 일어난 일 ...
누구냐 넌
<더워 ... >
바닥에 누워서 뎅굴뎅굴
<뭐하는거지?>
왜 때문에 앞으로 나란히??
<와 힘들어보이는데 ... 편안하구나>
졸고 앉았다
<뭐하는거지2>
왜 그러고 멍때리고 있는거지?
왜? 어엉?
티비보다 무심코 쳐다봤는데 깜놀 ....
<박스는 사랑입니다>
찌글
<아 .. 도대체 왜 그러고 자는거지??>
왜 그렇게까지 구겨가면서 거기서 자야되는거냐 너는 ...
셋째 : 바둑이
나이 : 4살
동생(서울거주)이 구조했는데 이미 집에 냥이가 5마리라 분양을 보낼려고 했지만
분양-파양을 무한 반복하다 불쌍해서 데려오라고 했다(본가는 부산)가 눌러앉은 녀석
<높은 곳이 좋아>
책장을 거실에서 안방으로 옮겼는데 바둑이가 독차지
나머지 것들은 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못올라감. 으휴 바보똥꼬들.
<잠은 역시 찌그러져서 자야 제맛>
왜?
<하지만 여름엔 너도 별수없이 덥지>
아직 온전히 사람한테 마음을 열지 못해서 멀리서 줌으로만 찍음 ...
<창틀이 좋아용>
(돌리고 돌리고 ~ - _- ......)
방에 사람이 없거나 자려고 누운경우에 슬그머니 들어와서 놀아봅니다
<오 .... 오지마 !!!!>
카메라의 '찰칵' 소리가 무서운 바둑이는 다가갈수록 몬냄이가 됩니다.
몬냄몬냄열매 열개 먹음
넷째 : 꼬맹이
나이 : 2살
집앞에서 꾸엥꾸엥 하던 녀석 구조
날때부터 눈이 기형인지라(막이 붙어서 남) 세차례 수술후에 막은 더이상 생기지 않게 되었지만
눈 형태가 찌그러진 모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수술을 하는건 막냉이 몸에도 무리일꺼라 생각해서 일단 보이는게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살려고 하는데 .. 너무 똥꼬발랄해서 힘들기도 합니다.
<이뻐해주세여 뀨잉뀨잉>
컴퓨터만 하면 저렇게 애교가 작렬합니다.
뛰쳐올라와서 팔도 깨물고(애교) 턱도 깨물고(애교)
괜히 멱살한번 잡아보고(애교) ...
<강제 데칼코마니 ㅋ>
지금은 없어진 캣타워지만 그땐 거울앞에 있어서 강제 데칼코마니 촬영
<자려는데 왜 자꾸 찍어데는겨>
잠이오는데 자꾸 귀찮게 하니 좀 빡친모양 ...
<남의집 뺏기>
거기 바둑이 집인데 ....... 잘자네 ...
<잠만자면 빵떡>
근데 고양이들은 저렇게 정수리를 바닥에 대고 자야 좋은건가요?
목 꺾어질거 같아서요 ....
<정수리샷 추가요>
본격 해먹에 들어가 자는게 의미가 없어지는 짤 ...
<포효하다>
자다가 난데없이 벌떡 일어나서 포효하는 장면
날 죽이러 오는건가 ?!
<아아 ... 아늑해>
두칸을 한칸처럼 쓰니 참으로 아늑해 ...
<거기 .. 무슨일이신가요?>
자고 있는데 왜 귀찮게 하시나요. 확.
<잠 퍼레이드>
슈퍼냥. 못생김은 덤.
.... 캣타워 스크래쳐 긁다가 잠듬 ....
왜 저렇게 자는거지?
사람?
생선?
누워서 개한테 장난치다 잠듬
뒹굴거리다 방 가운데서 잠듬
방 한가운데서 잠듬 ........
여기서 부턴 커플인듯 커플아닌 원수같은 사진 ...
<개귀찮>
할무니 좋음
할무니가 너무 좋아서 머리를 툭
할무니를 잡기위애 양발을 쭉
... 그리고 물리기 일보직전까지 간 후 그만둠 ....
<개짜증>
아 왜 .. 얘는 자꾸 내 옆에 와서 자는거야 ...
<쿠쿠쿠 정리따위 할 수 있을거 같은가?>
일본 갔다와서 쇼핑한거 늘어놓고 사진찍으려고 꺼내고 있는데 난입
비켜주지 않음 ....
푸후 다 올렸당 ㅋㅋ
사진 찍는걸 못하기도 하고 안찍기도 해서 그렇게 많진 않은듯 하네여.
개랑 고양이랑 같이 키워도 문제 없냐고들 하시는데
개가 늙은이라 신경질이 많은거 말고는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어린것들이 깐죽깐죽거리다가 셋다 몽이한테 한번씩 물려본 뒤로는
(피날정도로 물진 않았어요. 털만 뽑았음)
몽이를 건드리지 않아요. 몽이가 뭐 하려고하면 비켜줌 ....
개도 그냥 고양인갑다. 고양이도 그냥 무서운 갠갑다. 하고 지내는 편입니다.
간식먹을때 빼고요. 간식앞에 대동단결.
오유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며 ㅋㅋ 넷다 사고뭉치가 아닌걸 천만다행이라 생각하고 사는 요즘입니다.